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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3 - 십상시의 나라, 환관의 몰락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31. 흥! 저들은 금이며 은이며 값비싼 비단을 선물하는데, 그대는 겨우 죽간을 선물하겠다? 나를 너무 우습게 아는 처사군!
열 개 현의 현령을 모두 불러내어 뇌물을 요구하는 듯 보이던 조조는 비리를 일삼는 8현령을 가려내는 지혜를 보인다. 오~!!똑똑한데?
추평현령 유연과 대현현령 장경만이 올곧은 소신과 바른 충심을 지녔음을 간파한 조조는 새로 부임한 이곳에서도 청백리로 이름을 알릴 시작을 한다. 진의록이 뇌물을 받은 것과 아버지의 사람인 것을 이유로 내치는 조조에게서 살기가 번득였다.
따뜻함 뒤의 냉정함을 보이는 조조. 예전의 정 많은 조조에서 차츰씩 변해가는 모습이다.엄격하고 공정한 관리가 되기 위해,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기강을 바로 잡겠다는 조조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