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열린책들 세계문학 143
제인 오스틴 지음, 원유경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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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착한 펨벌리의 경치는 감탄스러웠다.
이곳의 하녀장인 레이놀즈 부인에게서 듣게 되는 다시에 대한 이야기는 엘리자베스가 그에게 가졌던 편견과 상반되는 이야기들이었다.
구경을 마치고 나오던 중에 두둥! 예상대로 다시의 등장! 어색한 재회. 이제 엘리자베스는 다시의 생각이 궁금하고 신경쓰인다.
그녀 또한 어느샌가 거부감이 사라졌고 호감이 일며 감사한 마음까지 생겨났다. 빙리 양의 비뚤어진 질투는 역시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다. 위컴을 거론함으로써 엘리자베스에게 수치심을 주려 했던 의도는 오히려 다시의 마음을 그녀에게 사로잡히게 만들었다. 빙리 양이 생각하는 교양은 지혜와는 거리가 멀게 보인다.
빙리 양을 보아도 그렇지만 캐서린 부인을 보더라도 지성은 미모와 지식, 재산의 여부와는 별개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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