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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평점 :
처음에는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마음을 바꾸었어요.
왜?
소년은 대답하지 않았다.
(중략)
늑대를 멕시코인에게 주려는 건 아니에요. 그냥 그곳으로 데리고 가서 풀어 줄거에요. 거기서 온 늑대니까요.
-본문 중에서
늑대를 잡으면 아버지를 부르러 가기로 했던 약속을 저버린채 빌리는 늑대를 데리고 국경을 향해 간다. 새끼를 밴 암늑대여서 빌리의 맘이 달라진걸까? 늑대의 눈을 바라보던 빌리가 무언가 다른 것을 보게 된 걸까?
처음 타고 왔던 말도 잃어버리고 호시탐탐 도망갈 기회만을 노리고 있는 늑대를 데리고 빌리의 여정은 성공할 수 있을까?
가족들은 빌리를 걱정하며 찾고 있진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