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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넘어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평점 :
77. 아침에 소년은 해가 돋기 전에 일어나 마구간의 차가운 어둠 속에서 말에게 안장을 씌우고는 아버지가 일어나기 전에 대문을 나왔다. 그리고 다시는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
응? 다시는 아버지를 보지 못했다고? 왜???
이건 무슨 일이 벌어지려 한다는 것의 암시지?
빌리에게, 아니면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려고 하는걸까?
낯선 인디언 남자, 늑대의 출몰에 이은 또다른 비극이라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인지. 빌리의 행동 하나하나에 주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