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0
코맥 매카시 지음, 김시현 옮김 / 민음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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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오래 주무실까요?
그야 깰 때까지 주무시겠지.

어쩌다 잠이 깬 거야?
형 때문에
아무 소리도 안 냈는데.
나도 알아.

안 추워요.
춥냐고 물은 적 없다. 어서 입어

-본문 중에서            

코맥 매카시의 소설은 어렵다고들 하기에 읽기 시작전 무척 긴장했다. 읽다 지치면 어쩌지? 이해할 수 있을까?
소설 속 등장 인물들의 대화는 큰 따옴표의 친절함은 없지만 무심한 척 던지는 듯한 말투에서 츤데레스러운 감정들이 느껴진다. 코맥 매카시의 소설은 처음이지만 그만의 문장력은 느껴진다. 개성있다. 그리고 매력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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