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조조전 1 - 농단의 시대, 흔들리는 낙양성
왕샤오레이 지음, 하진이.홍민경 옮김 / 다연 / 2017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의 내력과 비밀이라면 비밀일 이야기들을 조윤에게서 듣게 된 조조.
가문에서 가장 강직하고 현명하며 학식이 깊은 조윤이 조정의 출사길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조조의 아버지인 조숭이 조부인 조등에게 양자로 입양된 것과 무관하지 않았다.
힘있는 자에겐 굽히고 약자에겐 강한 이들. 출세를 위해 남의 아이를 환관으로 밀어넣는 야욕에 양심을 바라는 것은 사치였다. 하후가와의 인연을 알게 된 조조에게 조윤과의 이별도 다가오고 있었다. 복잡한 가족사가 아니었다면 혹은 처음부터 조윤의 아들로 태어나 자랐다면 현명한 조조는 좀 더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