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134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대우 옮김 / 열린책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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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7. 민중이 겪는 모든 불행이나 그 불행의 주된 원인은 민중이 양식을 거둘 토지가 민중 자신이 아니라 그의 노동에 얹혀사는, 토지 소유권을 가진 사람들의 수중에 있기 때문이라는 사실 또한 너무나 명확해졌다.

소설 장길산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가난한 민중들의 삶은 결코 그들이 게을러서가 아니었다.
까쮸샤로 인해 띄여진 네흘류도프의 눈은 세상의 부조리를 보기 시작했다. 한사람으로 인해 바뀔 세상은 아니지만 큰 물살을 이루는 것도 한 방울의 물이 모여서이니, 앞으로 계속될 네흘류도프의 행보를 주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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