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엽 감는 새 연대기 2 - 예언하는 새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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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일이 고양이를 찾는 일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고양이는 찾을 수 없다고 말하는 가노 마르타.
아내의 묘연한 행방은 행방 불명이 아닌 외도로 인한 가출이라는 얘기를 왕래도 없던 와타야에게서 듣게 된다.
마미야 중위에게서 온 편지에서는 지난번 만남에서 해준 얘기만큼이나 깊은 속내를 보이고 긴 인생에 비하면 찰나일수도 있는 빛의 계시를 전한다.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노 크레타와의 경험.
이 모든 일은 과연 연관이 있을까? 상관없는 일들처럼 보이는 일련의 작은 일들이 어느 사건을 계기로 모아지며 이야기를 관통할지 궁금하다. 혼란스럽고 안개속을 더듬거리는 느낌. 미스터리 소설도 아닌데 떡밥을 잔뜩 던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은 처음이지만 완독하고 나면 그의 팬이 되어있을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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