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옥 - 노비가 된 성삼문의 딸
전군표 지음 / 난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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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노비도 다 같은 사람이다'라고 제게 언제나 말씀하셨지요. 저는 정말 그런 줄 알았습니다.이 두 삶을 경험해보니 왜 세상이 바뀌어야 하는지 그 일에 저 스스로를 걸수 있을 것만 같아졌습니다.

두 삶을 살아보았기에 비교되어 더 절절하게 알게 되었을 것이다. 보고 머리로만 아는 것과 몸으로 체득한 것은 다르니.
세상을 바꾸어보겠다 말한 사람들은 오랜 세월 늘 있어왔지만 세상은 변했을까? 옛날보다 살기 좋아진 시대는 맞지만 아직도 보이지 않는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고 있는 차별이 여전하다. 많이 배워서, 많이 가져서 그리고 권력을 가져서 우위를 점하는 자들의 차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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