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미스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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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이름과 가짜 추천서를 가지고 젠틀먼의 설계대로 수는 모드의 하녀가 되기로 한다. 겉으론 점잖은 척 하지만 알 수 없는 속내를 가진 다른 하인들과 책이라면 끔찍하게도 아끼는 릴리 씨, 모드는 장갑에 조금만 얼룩이 생겨도 불안해 한다.
랜트 스트리트를 떠나오기 전 숱하게 하녀 연습을 하고 왔지만 수는 끝까지 들키지 않고 한 몫 잡을 계획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결말을 알고 읽으니 등장인물들의 심리가 뻔히 보여 더 디테일한 독서가 된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세상사에 국한된 게 아니었어~!! 영드 핑거 스미스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그리고 원작인 세라 워터스의 핑거 스미스를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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