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 더 벨벳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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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 모두들 내가 없이도 파티를 즐기고 있었다! 믿을 수 없었다. 제나를 조롱한 일, 내가한 모욕, 맞아서 피가 나는 코, 이 모든 것은 단지 멋진 파티를 더 신나고 더욱 멋지게 했을 뿐이었다. ]

           

한 번의 치기어린 반항은 낸을 무일푼으로 거리로 내쫒기게 만들었다. 어째서 고향의 가족곁으로 돌아가지 않는거니, 낸? 다이애나에게는 그토록 비굴할 정도로 매달리면서 왜 가족에게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결심을 하지 못하니?
키티를 만났던 것이 낸시에게 닥칠 불행의 시작이었을까? 잘못 끼운  첫 단추는 키티였을까, 남자로서 거리의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었을까? 이제라도 되돌릴순 없는거니 낸?
무엇이 낸을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 그녀의 정체성? 배신의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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