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청어라니, 천만에요. 그런게 아니라, 뭐랄까, 마치 인어 같아요...]

사랑이란 이런 걸까? 몸에 깊이 배어버린 비린내마저도 신비로운 인어냄새처럼 느껴지게 하는.
무대 위의 버틀러를 바라보는 굴 파는 소녀 낸시의 감정은 어쩌면 이시대 아이돌을 향한 소녀들의 마음과 비슷하지 않을까? 이름을 불러주며 무대 아래에서도 친근하게 지내는 사이가 된 두 사람. 그러나 낸시의 감정을 눈치 챈 엄마와 앨리스의 시선은 그리 탐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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