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 우리는 한 가지 죄만 짓고 들어온 장기수를 좋아한답니다. 독살자, 사람에게 황산을 뿌려 댄 자, 유아 살인자이면서 법의 자비로웃 판결 덕분에 교수형을 면한 죄수들을요. (중략) 우리 여교도관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일반 잡범, 즉 도둑과 창녀와 사기꾼들이지요. 그리고 그자들은 악마랍니다!]

죄의 경중이나 피해자의 아픔은 제쳐두고 관리의 편리성만을 얘기하는 교도소장. 이런 관리자와 이런 분위기에서 참회와 반성, 교화가 이뤄질 수 있을까? 21년간 교도관으로 지내며 감옥에서 생활해 온 핵스비에게 수감자들과 똑같은 옷을 입힌다면 그녀의 존재가치가 수감자들과 다른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죄가 없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을까?
이 곳의 방문자 프라이어 양이 만나게 될 죄수는 소장 핵스비의 말처럼 그녀를 조종하며 우위를 점하려 들까?

자기 주장이 강한 듯이 방문자 프라이어에게 할말 다하는 수감자 도스. 그러나 프라이어는 그런 모습에서 무례 대신 허세와 절망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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