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기묘하다고요? 저라면 이건 범죄라고 말하겠어요!" 실베스터 부인은 경찰을 불렀고, 바로 그게 내가 내 방에 갇힌 까닭이다. 경찰은 매들린에게 누가 그녀를 다치게 했는지 묻는다. 매들린은 피터 퀵이 그랬다고 대답하고, 신사들은 '피터 퀵? 피터 퀵?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겁니까?' 라고 되묻는다.

           

피터를 두려워하는 메들린으로부터 비롯된 브링크 부인의 죽음. 빛이 닿으면 다친다는 피터의 존재. 그는 살아있는 사람이 아니기라도 한 걸까? 왜 도스 양이 방에 갇혀야 하는 거지?
방에 갇힌 도스 양은 브링크 부인의 조용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오직 그녀만이 들을 수 있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목소리.

도스 양의 일기로 시작되는 소설의 도입부는 임팩트있는 사건에서 출발한다. 세라 워터스의 작품이라 더 기대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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