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너>
떠돌이 뮤지션인 얀은 홀로 커피를 마시고 있던 토니 가드너를 보게 된다. 어릴 적 엄마가 늘 듣던 노래를 부르던 가수였기에 그 감회는 남들과 달랐다.
"29. 당신은 고전이에요. 시나트라나 딘 마틴 같은 존재라고요. 일류들은 언제나 현역이지요. 유행에 밀려나는 법이 없어요."
고전과 한물 간 구닥다리의 차이는 뭘까? 어른과 꼰대의 차이정도?
'아이 폴 인 러브 투 이즐리'노래에 얽힌 가드너 부부의 추억을 듣게 되고 다른 추억을 만드는 일에 함께 하게되는 얀.

가드너 부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없지만 사랑은 사람마다 다르니 옳다 그르다 할 수 없다. 하지만 씁쓸한 여운이 남는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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