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에 있는 카세트 테이프 그림과 소설의 내용이 무슨 관계인지 궁금했다. 테이프에 수록된 곡들 중 한 곡의 노래 "네버 렛 미 고"
캐시에게 의미있는 그 노래.
분실되어 두 번 다시 똑같은 그 테이프를 가질 순 없게 되었지만, 그 노래를 들으며 떠올렸을 생각들과 흘린 눈물의 의미를 이제 막연하게나마 알 수 있을 듯도 하다.
열 살 무렵의 소녀가 느꼈던 그 감정의 정체를 무엇이라고 해야할까?
그저, 곁에 있다면 네 탓은 아무것도 없노라며 꼭 안아주고 싶다. 루시 선생님의 마음 또한 나와 같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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