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초등과학 2 : 지구과학 편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2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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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펀지 초등 과학은 초등학교 3~6학년 과학 교과서에서 생활 과학, 지구 과학, 자연 과학 주제별로 나눠 구성되어 있어요.
과학 원리를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재미있는 탐험대 이야기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주고,
스펀지가 들려주는 스페셜 퍼니 지식에서 과학의 원리와 지식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쉬운 예를 들어 재미있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딱딱하고 어려운 과학을 쉬운 실험이나 만화로 꾸며 머리에 쏙쏙 들어가도록 알려주네요.
 
학창시절 과학을 생각하면 실험이나 생활 속에서 연결지었을 때는 쉽고 재미있는 반면
그냥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많이 있었던 거 같아요.
올해는 아이와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접근해 볼까 생각만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 어린이집 교육 설명회를 가보니, 내년에는 과학 실험을 통해 활동할 수 있는 시간도 넣겠다고 하셔서 반갑기도 하더라구요.
과학 원리를 잘 알기 보다 과학을 좀 더 흥미롭게 생각한다는 것만으로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스펀지 초등과학 지구과학편의 등장인물로 과학 탐험대의 대장 스펀지, 망고, 영구, 진구, 우주에서 떠돌아다니며 사는 이상한 할아버지로
초등학교 과학반 삼총사인 망고, 영구, 진구가 스펀지 티셔츠를 입고 과학 탐험대의 우주여행이 시작하게 되고,
우주선은 13개 행성에 내려주게 되고, 행성마다 한 시간 안에 운석에 적힌 문제를 찾아서 풀어야하는데,
이렇게 13가지 과학 수수께끼를 다 풀어야만 지구로 돌아갈 수 있고 지구도 살릴 수 있게 되지요.
스펀지와 과학반 삼총사 망고, 영구, 진구가 함께 떠나는 과학 탐험대의 수수께끼 이야기들이 흥미로울 거 같고 궁금해지네요.
각각의 수수께끼마다 초등학교 학년별 과학 교과서 연계도 기재가 되어 있어서 도움이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스펀지 지식 노트를 통해 좀 더 깊이 알아야 할 과학 원리나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과학 상식을 쌓을 수 있고,
스펀지 지식 톡톡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을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묻고 답하면서 과학 원리를 이해하면서 지식을 쌓으면서,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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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을 잡아라!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8
박정섭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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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지붕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해서 경찰이 출동을 했어요.

빨간 지붕 집의 주인은 뚱뚱한 남자였고, 미루 안경원 쪽으로 도망갔다고 했어요.

경찰을 도둑을 목격한 사람들에게 도둑의 인상착의를 물어보고 도둑을 찾기 시작했어요.

미루 안경원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꼬마는 아주 촌스러운 빨간 안경을 끼고 봉 치과 쪽으로 갔다고 하고,

봉치과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꼬마는 번쩍번쩍 치아 교정기를 끼고 미래 이용원 쪽으로 갔다고 하고,

미래 이용원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번들번들한 대머리 아저씨가 명주네 양복점 쪽으로 갔다고 하고,

명주네 양복점 앞에 있는 꼬마에게 물어보니, 연두색 양복에 하얀 단추가 3개 달려 있었다고 했어요.

 

이렇게 꼬마들이 본 범인의 인상착의를 통해 6명의 용의자를 잡았는데,

어떤 사람이 진짜 범인인지 몰라서 꼬마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요.

중간 중간 한가지의 조건만 강조된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서 저도 아이도 어떤 사람이 도둑인지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앞뒤로 책을 이리저리 자꾸 들춰보게 되고, 구석구석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더라구요.

그럼에도 아이는 아직도 범인이 누구인지 찾지 못했지만 저는 몇 번 책을 훑어보다

경찰이 출동하기 전의 페이지를 보면 도둑이 도망가는 장면에서 신발의 M자를 보고 마지막 6명의 용의자 중 어떤 사람이 범인인지 알게 되었지요.

중간 중간 꼬마들이 본 범인의 인상착의는 도둑임을 숨길 려고 한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아이와 몇 번 더 읽어보고 아이가 직접 찾을 수 있을 때까지 범인이 누구라는 것은 비밀로 할 생각이랍니다.

범인 찾기를 통해 관찰하고 집중하게 되네요.

나중에 아이가 직접 범인이 누구인지 찾게 되면 그 기쁨 또한 더 클 거 같아요.

아이가 빨리 그 범인을 찾고 기뻐하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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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뱅글뱅글 - 톡톡이 곰곰이 순순이의 색깔 여행 고인돌 그림책 4
정낙묵 지음, 박수현.이제호 그림 / 고인돌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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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옷을 입은 토끼 톡톡이, 파랑 옷을 입은 곰곰이, 노랑 옷을 입은 순순이는 사이좋은 색깔 친구들이에요.

셋이서 놀이 공원에 놀러가서 빨강, 파랑, 노랑 색깔 놀이 잔을 탔어요.

톡톡이는 따뜻한 빨강을 좋아해서 빨강 잔, 곰곰이는 시원한 파랑을 좋아해서 파랑 잔, 순순이는 환한 노랑을 좋아해서 노랑 잔

이렇게 각자 좋아하는 색의 잔을 타고 잔이 뱅글뱅글 돌아가자 서로 하나가 되어 갔어요.

빨강과 파랑이 하나되어 보라색 우주선이 되고, 파랑과 노랑이 하나되어 초록색 우주선이 되고, 노랑과 빨강이 하나되어 주황색 우주선이 되었어요.

톡톡이는 주황색 우주선을 타고 주황 별에 가서 무궁화 꽃을 심고, 곰곰이는 보라색 우주선을 타고 보라 별에 가서 그림책을 보고,

순순이는 초록색 우주선을 타고 초록 별에 가서 태극기를 들었어요.

그리고 별나라 여행을 마치고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 우주 열차를 타고,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 무지개를 타고 지구로 돌아왔어요.

 

아이들에게 친근한 토끼와 함께 색을 소재로 즐거운 색깔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그냥 단순하게 색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빨강, 파랑, 노랑 이렇게 삼원색의 변화를 놀이 동산의 색깔 놀이 잔, 우주선, 풍선, 별나라로 표현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알록달록 일곱 색깔 우주열차와 일곱 색깔 무지개와 함께 하는 색깔 여행이 더 즐거웠어요.

색과 색의 배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아이라 토끼 친구들과 함께 더 즐거운 색깔 여행을 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책의 뒷장에는 우리나라 전통 색깔인 오방색에 대해 소개되어 있네요.

색동저고리와 상모돌리기를 통해 오방색의 아름다움까지 느껴볼 수 있었네요.

아이는 색을 보면 색깔 놀이 잔이 무척이나 타고 싶은가봐요. 따뜻한 봄이 되면 꼭 놀이동산에 가서 타보자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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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 비룡소의 그림동화 207
밸러리 토머스 글, 노은정 옮김, 코키 폴 그림 / 비룡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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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위니와 슈퍼 호박>이 마녀 위니 시리즈의 열 번째 그림책이였네요. 저와 혜림이는 마녀 위니 시리즈를 처음 만나본 거였어요.
그래서 앞표지를 보고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설레였었어요. 마녀지만 무섭게 생기지 않아 더 궁금했던 거 같아요.
 
마녀 위니는 채소를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어요. 그 중에서도 호박을 가장 좋아하지요.
마녀 위니는 고양이 윌버와 빗자루를 타고 장터에 가서 채소를 사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힘들었어요.
그래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기로 생각하고 정원을 텃밭으로 만들었어요.
텃밭 가득 채소를 심고 물도 주고 잡초도 뽑아 주면서 채소를 가꾸었는데,
채소가 너무 더디게 자라서 채소가 쑥쑥 자라도록 위니가 마법을 살짝 썼어요.
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자 마법 주문 책을 보기위해 집에 들어 간 사이 채소에 마법이 통한거에요.
채소는 어마어마하게 자라서 창문을 모두 뒤덮어 버렸어요.
위니는 욕실 창문을 열고 거대한 완두콩 넝쿨을 타고 내려와서 보니 채소뿐만 아니라 토끼, 달팽이도 커져 있었고,
지붕에는 슈퍼 호박이 있어서 집이 무너질 거 같아서 위니가 주문을 외자 슈퍼 호박이 땅으로 떨어졌어요.
위니는 호박으로 여러 가지 호박 요리를 했어요. 그런데도 호박이 많이 남아서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줬어요.
그리고 남은 호박 껍질로 무얼 할까 고민하다 주문을 외우니까 주황색 호박콥터가 되었어요.
호박콥터덕분에 위니와 윌버는 장터에 가서 호박을 맘껏 살 수 있게 되었어요.
 
마녀 위니가 주문을 외울 때마다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면서 흥미로운 이야기네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마술 관련 공연을 보고 온 적이 있어서 마술, 마법을 참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채소를 그 중에 호박을 좋아하는 마녀 위니의 모습을 통해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도 채소를 좀 더 친숙하게 생각할 거 같아요.
혜림이도 편식은 없지만 3살 무렵 애호박은 잘 먹는데, 노란 호박이나 단호박으로 된 요리는 잘 먹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함께 요리해서 먹기도 하고, 다른 요리 방법을 찾아서 해줬었는데, 지금은 잘 먹네요.
그때 생각이 살짝 나면서 그때 마녀 위니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와 호박 껍질로 무얼 하지? 함께 고민해봤더니, 책속에도 살짝 나왔었던 거처럼 호박 마차로 만들어서 타고 싶다고 하네요.
아이와 함께 <마녀 위니의 슈퍼 호박>을 읽고 나니 다른 마녀 위니 시리즈들도 어떤 이야기들인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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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7
박정선 지음, 윤미숙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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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파남보 색깔 말놀이>라는 제목부터 너무 흥미롭네요.

사람의 얼굴 피부색과 검은색을 제외하고 빨강, 주홍,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 이렇게 일곱색깔 무지개 색의 순서대로

색에 맞춘 그림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루어져요.

 

눈과 귀로 반복적으로 색을 접할 수 있어서 색을 좀 더 명확하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을 거 같아요.

빨강에서는 빨간색과 어울리는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와 루돌프가 빨래를 빠는 이야기, 주홍에서는 주황색과 어울리는 주홍 감 따는 이야기,

노랑에서는 노란 나비를 따라 가는 이야기, 초록에서는 초록 차를 타고 초록 소풍 가는 이야기, 파랑에서는 파랑 파티 이야기를,

남색에서는 남극 펭귄과 남극 가는 이야기, 보라에서는 보라색 보따리를 들고 떠나는 이야기로 색에 맞춘 이야기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켜 주기도 하네요.

 

빨강에서는 빨강, 빨래, 빨자, 빨랫감, 빨리빨리, 빨랫비누, 빨래판, 빡빡, 빠득빠득, 뽀득뽀득, 빨래장대, 뺄랫줄, 빨래 집게 등

'ㅃ' 자음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읽는 저도 리듬감이 느껴지고, 의성어, 의태어도 많이 있어서 듣는 아이도 재미있어 하네요.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이 많이 들지만 또 잔잔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네요.

그리고 글을 자세히 보면 쉽표나 마침표 등의 부호들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색깔 말놀이를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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