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 초2 때 시작해 4년 만에 수능 모의고사 만점 받은 문해력 영어 학습법
김도연 지음 / 길벗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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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 3학년인 둘째 서지니 다음 주 하루 줌수업 하면 다음날 초등 2학년 종업식이네요. 초등 3학년부터 본격적인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잖아요. 영어도 시작하고요. 그러다 보니 작년부터 둘째 서지니 친구 엄마들 만나보면 영어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전 학창시절 영어를 참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반대로 영어가 너무 두려워졌어요. 아마도 주입식 교육으로 배웠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을 엄마표영어로 이끌어 줄 수도 없었고요. 이제 고2가 되는 첫째 혜리미는 초등 3학년이 되면서 친구 엄마의 소개로 동네 소그룹으로 하는 영어학원을 보내기 시작했었네요. 중학교 때까지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크지 않았었는데요. 고등영어를 준비하면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스트레스가 되어 몸에 증상으로 발현되더라고요. 그래서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영어학원을 그만두었지요. 그러면서 한동안은 영어를 멀리했었던 거 같아요. 고등학교 가보니까 영어는 진짜 모두 다 잘 하는거 같다고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들 보면 좋은 점수인데도 1등급 받기 가장 쉽지 않은거 같다고요. 아무튼 영어학원을 보낸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니까 여전히 고민되고 숙제처럼 남아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제 둘째 서지니가 영어를 만날 시기가 왔네요.








이제 예비 초3인 둘째 서지니 이제 영어 시작해야 될 거 같은데, 초등영어 영어공부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궁금해서 스카이쌤의 '영어 공부 잘하는 아이는 이렇게 공부합니다' 읽어보기로 했지요. 책표지에 "절대로 늦은 시기란 없습니다!" 이 문구가 일단 안심을 시켜주네요. 늘 서두른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 걸 알면서도 괜히 조바심이 생기게 되는 건 어쩔 수가 없나 봐요. 엄마가 영어강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영어거부감이 있었다고 하니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프롤로그에는 영어거부감 있는 아이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이끈 교육법은 기존의 엄마표 영어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9가지가 적혀있더라고요. 차례를 보면 영어거부감 심한 아이가 영어를 자유자재로 하고, 4년 만에 수능 영어 만점 받기까지의 과정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얼마나 오랜 공을 들였을지 충분히 짐작이 되더라고요. 한 발 뒤로 물러나 아이가 혼자 공부할 수 있도록 5단계 학습 커리큘럼을 짜고 코치 역할을 하셨다고 하시는데 그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되어 있더라고요. 하나하나 소중하게~ 찬찬히~ 읽어 봐야겠더라고요. 초등영어공부에 대해 빠짐없이 담다 보니 책이 두껍다고 하시는데, 그렇다면 PART1을 읽은 다음에 PART2의 0단계를 읽고 아이의 현재 단계에 맞춰서 조금씩 읽어나가면 될 거 같더라고요.






영어선생님인데도 영어공부를 서두르지 않았던 이유는 자기 직업에 필요한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고, 영어에 흥미를 잃어버리거나 심하면 영어거부감을 보이기 때문에 우리말 능력 향상을 주안점으로 삼고 영어 적기교육을 시켰다구요. 우리말 능력이 좋은 학생은 독해 추론 능력이 뛰어나 부족한 어휘량과 문법, 구조 실력을 메울 수 있고, 해석을 정확하게는 못 하더라도 앞뒤 문맥으로 내용을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네요. 그러니까 영어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영어와 교과 학습, 꿈을 발전시키는 우리말 선순환 공부법이라고요.

학원 커리큘럼대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부족한 영역은 보충을 해주어도 여전히 부족하게 남아있게 되는데요. 이때 '엄마도움표 영어'로 아이의 부족한 능력을 메워줄 수 있는데요. '엄마표(엄마도움표) 영어'는 다른 대안으로 영어 실력을 늘릴 수 있고, 전 과목 학습을 균형 있게 할 수 있고, 아이의 학습 강점과 실력을 정검하기 쉽고, 내 아이에게 맞는 속도와 양 조절이 가능하고, 전문성과 체계성 그리고 계획성이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네요.

엄마표영어를 지속하느냐 도중에 포기하느냐는 부모의 의지가 큰 역할을 하는데, 스카이쌤은 엄마표 영어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어설퍼도 시도하는 게 안 하는 것보다 나아요. '아이주도형 엄마표 영어'로 아이가 영어공부를 주도하고 부모는 옆에서 코치 역할만 하면 아이는 듣는 공부가 아니라 읽고 생각하는 공부를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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