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 - 동물 내 친구 한자툰 3
벼리 강 글, 이창우 그림, 임완혁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레이트북스/내 친구 한자툰] 내 친구 한자툰 ③ 동물 '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

 


 
 

내 친구 한자툰 ③ 동물 '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

 

 

 

 

작년 9월에 내 친구 한자툰 ① 우리 몸 '슈퍼스타 구구씨의 한자 쑈!'를 만나고,

작년 12월에 내 친구 한자툰 ② 자연 '찾아라! 자연 속 그림 한자'를 만나고,

이번에 내 친구 한자툰 ③을 만나게 되었네요.^^

 

 



 
우리말의 70%는 한자어이기때문에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려면 한자가 필수인 거 같아요.
올해 초등학교 3학년이 된 혜림양은 학교 수업 시간도 조금 늘었고 2월부터 영어를 다시 시작하면서
6개월 정도 했던 미술을 쉬고 피아노도 주5회에서 주3회로 줄여서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올해는 혜림이와 함께 한자를 해볼까 생각중이네요.
 




 

그레이트북스의 내 친구 한자툰 시리즈는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으로

한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떠오르는 한자 학습법으로 한자의 모양과 뜻을 외우지 않고

한자를 그림으로 떠올리면 한자의 뜻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네요.

 

그리고 내 친구 한자툰이 특별한 5가지 이유가 소개되어 있는데,

내 친구 한자툰을 찬찬히 살펴보다보면 특별한 5가지 이유에 공감을 하게 될 거에요.

 

 


내 친구 한자툰 ③ 동물 '우당탕 동물 농장의 그림 한자'는

犬, 牛, 羊, 隹, 羽, 貝 이렇게 동물 모양을 본떠 만든 여섯 한자들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내 친구 한자톤의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을 살펴보면

 

1단계 - 어미자로 출발

간단한 한자가 어떤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는지 그림으로 알아보네요.

 

 양을 나타내는 羊(양 양) 자는 두 뿔이 돋아난 양 머리를 본떠 만들어졌어요.

 

 


 

 

2단계 - 가족자로 확장

간단한 한자(어미자)에 다른 글자가 더해져 복잡해진 한자(가족자)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게 되네요.

 

예로 사람들은 양에게서 고기, 젖, 털 등 많은 것을 얻었고,

마을의 높은 사람은 뿔 달린 양 머리를 쓰고 자신의 지위와 능력을 뽐내기도 했었대요.

이렇게 양을 가리켜 모두 착하다 말하고, 양 머리를 쓴 사람이 아름다우니

羊(양 양) 한자가 다른 한자 위에 올려져서 착하고 아름답다는 뜻이 되네요.

 

이렇게 '내 친구 한자툰'은 한자가 만들어지는 이 같은 원리를 통해

간단한 한자(어미자) 1개로 복잡한 한자(가족자) 10개를 익히는 쉬운 방법을 알려 주네요.

 

 


 

 

3단계 - 한자어로 응용

한자가 들어가는 어휘를 그림으로 익히게 되네요.

 

한자 자체를 한 편의 그림으로 풀어서 한자의 뜻과 모양을 따로 외우지 않고

종합적으로 이해하며 기억할 수 있게 되네요.

 



 

옛사람들은 특징적인 생김새를 본떠 여러 종류의 새를 글자로 나타냈어요.

이 글자들을 보면 새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 수 있어요. 재미있네요.

 

 



 

사회, 과학 책을 읽다보면 '선상지'를 배우게 되네요.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국어, 수학 외에도 사회와 과학을 더 배우게 되는데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한자를 알게 되면 교과 이해에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버스나 지하철타고 외출할 때, 주말에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갈 때
혜림양의 작은 가방에 꼭 챙겨가는 것이 바로 '내 친구 한자툰'이네요.
내 친구 한자툰 3권을 받자마자 앉은자리에서 보더라구요.ㅋ


 

 

 

'한자툰 놀이터' 워크북도 제공되네요.

 







 

미로 찾기, 퍼즐 맞추기, 그림으로 표현해보고, 빙고 게임 등

다양한 놀이로 한자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찾아라! 자연 속 그림 한자 - 자연 내 친구 한자툰 2
벼리 강 글, 최윤주 그림, 임완혁 감수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1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레이트북스/내 친구 한자툰] 내 친구 한자툰 ② 자연 '찾아라! 자연 속 그림 한자'
 
 
 
작년 9월에 내 친구 한자툰 ① 우리 몸 '슈퍼스타 구구씨의 한자 쑈!'를 만나고,
내 친구 한자툰 ②도 많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만나서 혜림양이 정말 반가워 하더라구요.
 
주위에 보면 한자능력시험 4~5급 정도까지도 딴 또래 친구들이 꽤 있지만 혜림양은 전혀 개의치 않아요.
내 친구 한자툰을 끼고 보고 또 보고하는거 보면 한자를 싫어하는거 같지는 않아 그것만으로도 다행인거 같아요.
  
 

 
우리말의 70%는 한자어이기때문에
우리말을 제대로 이해하고 쓰려면 한자가 필수인 거 같아요.
 
내 친구 한자툰 ①, ②를 보면서 느꼈지만 아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한다는 것이 참 좋은 거 같아요.

 

 
그레이트북스의 내 친구 한자툰 시리즈는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으로
한자를 보면 그림이 바로 떠오르는 한자 학습법으로 한자의 모양과 뜻을 따로 외우지 않고
한자를 그림으로 떠올리면 한자의 뜻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네요.
 
그리고 내 친구 한자툰이 특별한 5가지 이유가 소개되어 있어요.
 
 


 
내 친구 한자툰 ② 자연 '찾아라! 자연 속 그림 한자'는
日, 月, 山, 土, 水, 火, 雨 이렇게 자연과 관련된 일곱 한자들의 이야기로 되어 있어요.
 
 日, 月, 山, 土, 水, 火, 雨 이렇게 일곱 한자들을 보더니
혜림양은 왜 木, 金은 왜 없냐고 하더라구요.
요일 관련 한자들이 많이 보여서 그런거 같아요.ㅋ
 
 
 
 
지하철타고 외출할때 내 친구 한자툰 ② 자연 '찾아라! 자연 속 그림 한자'를
끼고 다니면서 보고 또 보고 하더라구요.
 
 


 
먼저 내 친구 한자툰의 이미지 리마인드 시스템을 살펴보면
 
1단계 - 어미자로 출발
간단한 한자가 어떤 사물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는지 그림으로 알아봐요.  
 
산을 뜻하는 山(뫼 산) 자도 봉우리 3개를 이은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어요.
그리고 山(뫼 산)이 들어간 글자들을 보면 높고 험한 산의 모습이나 산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뜻해요.
 
 


 
2단계 - 가족자로 확장
간단한 한자에 다른 글자가 더해져 복잡해진 한자도 그림으로 쉽게 이해해요.  
 
山(뫼 산) 한자가 다른 한자 위에 올려져서 높고 우러르는 뜻이 되네요.
 
 


3단계 - 한자어로 응용
한자가 들어가는 어휘를 그림으로 익혀요.
 
간단한 한자 1개로 복잡한 한자 10개도 익힐 수 있고,
그림을 통해 한자를 더 잘 기억할 수 있겠네요.
이렇게 한자를 배우게 된다면 복잡한 한자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쉽고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겠어요.
 
 
 




 
山(뫼 산)을 시작으로 島(섬 도)를 알게 되고,
島(섬 도)가 들어가는 어휘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책에 나온 어휘외에도 올해 가족여행을 가기로 계획하고 있는
제주도에도 島(섬 도)가 들어간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또, 목탄 동창회라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또 자연스럽게 알게 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그림으로 한자의 모양과 뜻을 쉽게 기억할 수 있고,
간단한 한자로 시작해서 복잡한 한자와 어휘까지 익힐 수 있어서 재미있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이매스 고리고리 수준 2 세트 (워크북 + 고리고리 54조각) - 만 6세 이상 조이매스 고리고리
학교수학교육학회 엮음 / 한국창의력교육개발원 / 200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이매스 고리고리 수준 ② (만 6세 이상)

 

6가지 색깔로 이루어진 고리를 서로 연결하여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교구

*구성 : 고리고리 워크북 2 + 고리고리 교구 (고리 54개) 

 



 

 

작년 9월에 조이매스 고리고리 수준1을 처음 만나 가장 먼저 만들었던 것이 목걸이, 팔지, 왕관이였어요.

그리고 아침에 어린이집 가기 전에 고리고리로 혜림이 자신의 모습을 만들기도 했었구요.

고리고리 수준1의 권장 연령이 만4세 이상으로 작년 처음 접했을 때 혜림이에게 딱이더라구요.

고리고리 수준2의 권장 연령이 만6세 이상으로 되어 있어서 수준1과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살펴보니까 꼭 만 6세 이상부터 가능한 것만은 아니더라구요.

고리를 끼우고 뺄 수 있다면 어느 정도 가능하겠더라구요.

물론 뒷부분에는 6살인 혜림이도 활용하기 쉽지 않은 부분들도 있어서

혜림이와 함께 혜림이가 할 수 있는 부분만 활용해보기로 했어요.

 



 

 

모양 만들기

 



 

 

조이매스 고리고리 수준2에서는 수준1에 비해 끼워서 활용하는 부분이 많은 거 같아요.

예시가 나와있기때문에 따라하면서 연습하면 어렵지 않은 활동인 거 같아요.

끼우고 빼고 연결하면서 손을 좀 더 많이 쓰게 되고, 좀 더 생각하게 되는 거 같아요. 

 



 

 

이리저리 손을 움직여서 알록달록 예쁜 말이 되었네요.

혜림이한테 무슨 모양으로 보이는지 물어봤더니, 혜림이는 강아지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고리를 끼워서 사람 모형을 만들어 봤어요.

워크북을 보고하면서도 어디에 끼워야하는지, 몇 개를 끼워야하는지 등

관찰하게 되고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혜림이가 만든 사람 모형이에요.

워크북과 재시한 밑그림과 비교해보면 머리, 몸, 다리에 사용된 고리의 개수가 다르지요.

다른건 중요하지 않지만 워크북을 계속 보면서 만들었음에도

다르다는 것을 보면 관찰력을 좀 더 길러줘야할 거 같아요.

 

사람 모형을 다 만들고 나서 혜림양은

"엄마, 글자 '옷' 이 되었네." 하더라구요.

 



 

 

수 만들기

 



 

 

숫자와 고리의 개수가 같도록 모양을 만들어 보는건데,

빨간색 고리 5개를 연결하더니 숫자 5로 만드는데 한참이 걸렸었네요.

 



 

 

숫자 5는 책을 보고 만든 다음에, 혜림이가 6살이니까 숫자 6을 만들어 보겠다고 해서

파란색 고리 6개로 숫자 6을 만들었어요.

 



 

 

덧셈 익히기 



 

 

재시된 색깔의 고리를 사용하여 꽃잎을 만들어 보고,

각 색깔의 고리를 몇 개씩 사용했는지 적어보는 활동으로

색깔별로 개수를 달리해서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혜림이는 색깔별로 개수를 달리한다는 말을

색깔을 다르게 해서 만들어 보는 걸로 처음에 이해를 해서

한참동안 설명을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꽃잎처럼 똑같은 방법으로 나비를 만들어 보고, 사용한 색깔의 고리 개수를 적어보았어요. 

 



 

 

 녹색 고리 4개와 주황색 고리 4개로 나비를 만들었네요.

이렇게 첫 활동은 역시나 잘 했으나

 

 

 두번째 고리의 개수를 다르게 해서 만들어보라고 했더니,

고리의 위치만 바꾸고 개수는 그대로 해서 만들어 보여주더라구요.

이 부분에서도 한참 설명을 했더니, 그제서야 이해가 된 듯 하더라구요.

 

혜림이는 이해를 떠나서 초록색 고리 3개와 주황색 고리 1개로 만든

나비의 날개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거였어요.ㅋㅋㅋ

 

제목은 덧셈 익히기 였지만 덧셈의 원리를 강조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 같아요. 

 

 

 

예측하기

 

그림을 보며 재미있어보이는지 이거 해보자고 하더라구요.

 



 

 

먼저 혜림이의 손바닥을 펴서 몇 개의 고리가 필요한지 예측해보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혜림이가 고리 3개가 필요할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고리 3개를 연결해서 혜림이 손바닥에 올려뒀더니, 딱~ 맞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혜림이가 엄마 손바닥 해보자고 해서 손바닥을 내밀었더니,

손으로 대충 재어서 예측을 해보더라구요.

엄마 손바닥은 고리 6개가 필요할 거 같다고 예측하고는

 



 

 

고리 6개를 연결해서 손바닥에 댔더니 길더라구요.

그래서 고리 1개를 빼고 연결된 고리 5개를 손바닥에 올렸더니 딱 맞더라구요.

 

비록 예측이 맞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혜림이의 키를 고리로 재어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고리를 길게 연결했지요.

그리고 혜림이의 키만큼 필요한 고리를 빼고 연결하면서 재었어요.

그리고 나서 혜림이의 키만큼 잰 연결된 고리를 하나씩 빼면서 개수를 헤어려 봤어요.

고리 30개더라구요.

 

그 뒷부분의 규칙찾기부터는 혜림이가 이해하며 활동하기에 이른 거 같아서 다음에 해보기로 했어요.

 

고리고리 수준1에 비해 관찰하고 조작하고 생각하는 등의 활동이 좀 더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혜림이는 수준1에서는 즐겁고 편안하게 활동했다고 한다면

수준2에서는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어요.

 

고리하면 끼우고 빼는 것만 생각하게 되는데, 고리로 다양한 활동을 해보니까

꼭 워크북이 아니더라도 생활 속에서

고리로 활용할 수 부분도 많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거 같아요.

 

고리고리는 조이매스 교구 중에서 혜림이가 가장 좋아하는 교구라서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즐거웠던 거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보의 건강 도시락
김주리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때 엄마가 꼬박꼬박 도시락 싸주던 생각이 나네요. 고등학교때는 2개씩 싸다녔었죠.

저도 그때는 가끔 반찬 투정도 하고 그랬었는데, 결혼해서 아내가 되고,

엄마가 되고 보니 반찬 투정하는 사람은 정말 얄밉더라구요.

다행히 결혼하고 주부 경력이 1년씩 쌓일 때마다

요리 실력도 조금씩 늘게 되는 거 같아요.

물론 가끔은 반찬하기 귀찮을 때도 있고, 그냥 굶기도 하고,

외식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요리하는 걸 즐기는 편이에요.

열심히 정성껏 예쁘게 담아서 맛있게 먹어주고

맛있다고 칭찬 한마디 해줄 때 정말 행복하더라구요.

그러다 올해 3월 어느날, 신랑이 갑자기 점심 도시락을 싸달라고 하더라구요.

점심 시간에 늘 뭘 먹을 지 고민하는 것도 싫고, 밖에 나가면 흰쌀밥에 고기 등의 기름지고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먹어야하고,

혼자 도시락 먹으면서 천천히 여유있게 먹고 싶다고 하면서 말이죠.

요리하는 걸 즐겨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정말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요즘 아이들도 도시락을 안 싸는 시대가 되어서

신랑 도시락 싸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었어요.

전 오히려 도시락 싸는 것보다 혼자 점심을 먹는다는 것이 신경쓰이더라구요.

직장 다녀봐서 알지만 업무시간에는 서로 일하느라 얘기할 시간이 별로 없다가,

점심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그러는건데 말이에요.

회사 직원들한테 같이 도시락 싸다니자고 얘기해보라고 했더니,

다들 귀찮다고 했다네요.

친정엄마한테 한번 얘기했더니

요즘 아이들도 도시락 안 싸다니고 학교 급식을 하는데,

무슨 도시락을 싸냐고,

그 귀찮은걸 어떻게 하냐고 그러시면서 저를 걱정해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신랑이 도시락 반찬에 대한 투정은 전혀 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대신 현미밥 싸주고, 고기, 햄, 어묵, 소세지는 절대 싸지 말라고 부탁하더라구요.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싸준건 아니지만 

그렇게 3월부터 2달 정도 도시락을 싼 거 같네요.

선뜻 싸주겠다고 했지만 매일 조금씩 다른 반찬으로 3가지씩

싸주려고 하니 반찬 걱정이 조금 더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여보의 건강 도시락>을 만나게 되었어요.

 

<여보의 건강 도시락>에는 칭찬받는 울자기 도시락,

건강지킴이 계절 도시락, 푸짐해서 든든한 일품 도시락,

자랑하고 싶은 피크닉 도시락,

그리고 누구에게나 인기 만점 캐릭터 도시락 이렇게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고,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 106가지가 소개되어있어요.

 

도시락 쌀 때 최대한 깔끔하게 싸려고 노력을 하지만

아이 소풍이나 견학 도시락 쌀 때를 제외하고

신랑 도시락 쌀 때는 예쁘게 싸주려고 한 적은 없었던 거 같아요.

도시락 용기도 꼼꼼하게 따져보고, 도시락 소품들도 이용하고,

채소로 멋지게 꾸며낼 뿐만 아니라

식재료의 영양소나 효능 등의 간단한 설명도 되어 있어서

남편을 위한 건강 도시락을 싸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아요.

 

하트 모양의 두부, 깨나 콩으로 눈을 재미있게 표현하기도 하고,

알록다록 색색의 예쁜 도시락들을 보니까

도시락을 준비했던 사람의 정성과 사랑도 느껴지고,

또 도시락을 먹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뒷부분에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 도시락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되어 있어요.

도시락 하나 하나를 보는 순간 탄성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이걸 아까워서 어떻게 먹을까 싶더라구요.

캐릭터 도시락의 작은 부분 하나 하나 어떤 재료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적혀 있어요.

 

계량도 쉽고 조리법도 복잡하지 않아서 초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도시락 레시피들로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소개 되어 있어요.

저는 무엇보다 도시락을 예쁘게 꾸미는 법에 대해 잘 배웠어요.

사실 도시락을 싸기 전에는 회사 출근하면 퇴근하기 전까지

문자 한통 잘 보내지 않았었는데,

도시락을 싸면서 가끔이지만

도시락 고맙다는 문자나 맛있게 잘 먹었다는 문자를 보내줄 때면

그때마다 뿌듯하고 보람을 느껴서

다음에는 더 맛있는 반찬을 싸줘야지 하는 마음이 더 크게 생기는 거 같아요.

 

이제 캐릭터 도시락을 한 번 싸보고 싶네요.

그래서 딸아이 소풍 갈 때 도시락을 싸서 너무 좋아하는 모습 보고 싶고,

또 신랑 도시락에도 캐릭터 도시락을 싸줘서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
오바시로 지음, 이승희 옮김 / 루비박스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


 


 


 


 


뒷표지를 먼저 살펴보니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요.


1분이면 충분하다고 하네요.


 


 



 


내용을 보기 전에 뒷표지를 보며 눈길이 갔던 글이에요.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의 해피효과' 6가지 네요.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의 해피효과


 


1. 굶지 말자! 먹으면서도 살이 빠진다.


2. 하반신부터 살이 빠진다!


3. 요요현상이 없다!


4. 다리가 길어진다!


5. 머리가 맑아져 집중력이 올라간다!


6.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먹으면서 살이 빠질까? 하반신이 제일 늦게 빠진다는데, 하반신부터 빠지는 것이 가능할까?


요요현상이 정말 없을까? 다리가 정말 길어질까?


 


내용을 보기 전이고 직접 해보지 않아서 그런지 요런 의심들이 생기더라구요.


신랑한테 하루 1분으로 이게 가능할까? 넋두리를 늘어놓았더니, 책도 읽어보기 전에 의심부터 갖지말라고 얘기하네요. 흐흐흐~


 


 



 


'도대체 이 몸을 어쩌면 좋아!'


'밥이 너무 맛있어'


 


완전 제가 하고 있는 말 같았어요.


 


 



 


단 1분도 걸리지 않는 아주 간단한 체조만하면...


많이 먹으면서도 확실하고 아름답게 살을 뺄 수 있고...


돈도 들지 않고...


넓은 공간도 필요 없고...


대단한 각오가 없어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는...


 


요런 말들이 너무 너무 반갑더라구요.


다이어트 한다는 말은 몇 번 언급한 적이 있었지만, 계획도 없었고, 대단한 각오도 없었고, 자신도 없었는데...


새롭게 희망을 찾은 느낌이였어요. 


 


 


1분 골반 다이어트는 발목을 밖으로 비틀면 골반이 닫힌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응용해서 골반을 효과적으로 닫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완성된 것이라고 하네요.


 


골반을 닫는 체조는 몇몇 있었지만 둘이서 하거나 동작이 어렵거나 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는데,


1분 골반 다이어트는 혼자서도 할 수 있고, 간단한 스쿼트로 원하는 만큼 골반을 닫을 수 있다고 하네요.


 


 


 


 


책 뒷표지에서 먼저 봤던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의 해피효과'는 체험한 이들의 몸이 이를 증명했다고 하네요.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로 어떻게 해피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 하나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바로 하반신부터 살이 빠진다는 효과였어요.


 


어떤 항목에 해당되는지 체크하는 부분이 나왔는데,


부끄럽게도 공개하기 싫지만 전 4가지 모두에 해당되거든요.


왜 저주 받은 하체라고 하잖아요.ㅠㅠ


 


이런 모든 경우는 골반이 열려있어서 고관절이나 대퇴골이 밖으로 향하고 있는 상태라고 하네요.


 


사실 저도 어렸을 때는 엄청 마르고, 초등학교 사진을 봐도 젓가락처럼 마른 사진들에서 확인할 수 있거든요.


결혼하고 신랑이 그 말을 안 믿어서 사진을 꺼내 보여줬던 적이 있었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그런 저의 말을 잘 안 믿는 눈치시더라구요.


그걸 잘 아는 친정부모님은 6살 딸래미 혜림이도 지금은 엄청 말랐지만 나중엔 알 수 없다 말씀하시거든요.


 


아무튼, 지난 과거가 중요한 게 아니죠!!


골반 다이어트를 해서 골반이 닫히기만 하면,


아무리 두꺼운 무다리나, 발목이 없는 다리, 밖으로 튀어나온 허벅지도 꽉 닫아져 보기 좋게 된다고 하네요.


정말 정말 이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소원이 없을 거 같아요.


 


고등학교 졸업 이후 무릎까지 오는 길이의 치마를 입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그래도 대학교 다닐 때는 반바지도 입었었는데,


회사 다니면서 회식으로 잦은 술과 폭식 그리고 결혼 이후 아이 낳고 키우면서 점점 더 살이 찌더라구요.


아이를 낳은 많은 아줌마들이 다 그렇지라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밖에 나가보면 쭉쭉 날씬한 줌마들이 너무 너무 많더라구요.


20대때 보다 지금 무려 15키로나 쪘어요. ㅠㅠ


아이 가졌을 때는 20키로 넘게 쪘었지요.


 


이젠 이 저주 받은 하체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그렇다면 골반이 닫힌다는 것이 무엇이고, 골반을 닫으면 왜 살이 빠지는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도 그림과 함께 상세히 나와 있어요.


 


골반이 닫힌다고 하는 것은


위 그림에서 좌우의 상전장골극과 좌우의 상후장골극의 폭(그림에서 각각 두개의 포인트)이 좁아지는 것을 말해요.


 


그리고 골반을 닫으면 전신 골격이 반듯해져 근육도 제대로 붙게 돼 전신에 탄력이 생기고,


위가 작아져 소량의 식사만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고, 그래서 과식을 하지 않게 되고,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살이 잘 안찌는 몸이 되고, 변을 잘 보게 되고,


부종이 생기지 않고, 몸의 냉한 체질 개선이나 근력강화 등 여러 가지 효과로 인해서 살이 빠진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바로 이렇게 하는거라고 그림과 함께 1~6번까지 동작으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운동을 할 때도 운동의 양보다는 질, 그러니까 운동의 자세가 참 중요하잖아요.


동작이 단순하고 간단해보이지만 동작 하나 하나에도 깊은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에 자세를 잘 따라해야할 거 같아요.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를 할 때 지켜야 할 3가지 규칙이 있는데,


하루에 3~4세트 하고, 무릎을 구부리고 펴는 것은 한번에 3회까지 그리고 밤에는 하지 말라고 하네요.


 


그리고 골반 1분 다이어트를 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는 화장실이라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에 대한 5가지 이유를 읽어보면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 외에 무릎의 통증을 없애는 체조, 잠이 안 올 때 하는 체조, 다이어트 효과를 더욱 높이는 체조도 동작 그림과 함께 소개가 되어 있는데,


잠이 안 올 때 하는 체조를 보면 너무 많이 닫힌 골반을 열어 자연스레 잠이 오게 하는 체조라고 하는데,


동작 그림을 보면 아이 가져서 임산부 요가를 3개월 했었는데, 출산에 좋은 요가 동작 중에 합장합족자세와 같더라구요.  


 


그리고 맘껏 먹고 마셔도 살찌지 않는 비책, 먹으면서 살 빼는 비결,


살찌게 걷는 법과 살 빠지게 걷는 법, 앉을 때 주의할 점, 책상 밑에서 하는 다이어트,


10살 어려 보이는 관리법 등에 대해서도 알려줬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3일간 시도해보라고 했어요.


역시 예뻐지고 어려보일려면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사실 제가 착한 몸매가 아니다보니 다이어트에 관심을 많지만 수 많은 다이어트 책들이 그리 끌리지는 않더라구요.


저의 약한 의지 탓도 있겠지만 적게 먹고 운동하라는 거의 같은 말들만 하니까요.


그런데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는 조금 다른 거 같아요.


충분히 공감되고 이해되는 부분들이 많았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다 주는 책인 거 같아요.


 


저도 가벼운 마음으로 <하루 1분 골반 다이어트> 3일간 시도해봐야겠어요.


시도해보고 정말 효과가 있다면 꼭 다시 한번 강추드려볼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