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나는 핑거그림책 2
조미자 지음 / 핑거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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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나는

#조미자

#그림책추천

요즘같이 세아이들과 함께 아침부터 저녁까지 있으면 감정이 요동칠때가 많아요. 그럴때만 책과 그림책을 보곤해요.

오늘 만나본 그림책은 가끔씩 나는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그림책에 감동을 받을때가 가끔씩 있는대 이책이 저에게 그런책이었어요. 소개시켜 드릴께요

 

표지를 살펴보니 노랑색 바탕이 눈에 들어와요

색색깔의 물결 그리고 사람 무슨 의미일지 궁금했어요

그림책의 작가는 조미자로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춘천에서 그림책 작업을 한대요

여러가지 그림책을 쓰고 그린 작가에요.

첫번째 페이지의 글이 저의 마음에 들어왔어요

가끔씩 나는

가끔씩 내 마음은

점점 빠르게 ,점점 느리게

점점 크게, 점점 작게,

점점 높게,점점 낮게

나의 리듬으로

세상과 함께 움직인다.

지금은 새벽 2시 아이들이 다잠들고 저만 혼자 일어났어요.

아이들이 잠든 지금이 오롯한 나만의 시간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북적북적하고 떠들석한 시간도 좋지만

혼자 생각하고 책읽고 글쓰는 이시간이 저에게는 꿀같은 시간이에요

그림책을 읽으면서 나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가끔씩

가만히 서있어.

그리고 걸어가지

가끔은 혼자 있기도 하고

함께 있기도 해

안에 있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기도 하지

빠르게 가기도 하고

또느리게 가기도 해

꽁꽁 숨어버리고 싶은 날이있어

지금의 나의 모습처럼

한참동안 내마음은 깜깜하고 아주 작은 방 같아

읽고나서

그림책을 읽으면서 맞아 나도 이런 마음이었어 하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어요

나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듯한 그림책의 그림에 글자에 푹빠져서 읽었어요

그림책이 주는 포근함

그것이 그림책을 읽는 이유인거 같아요

나의 감정을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이 있어서

오늘도 힘차게 나의 리듬대로 살아갈 수 있을거 같아요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림책이에요

아침이 되면 아이들에게 읽어줘야겠어요

너의 리듬으로 걸어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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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섭고 궁금한 최강 공룡 - 공룡대장이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
홍우식 지음, 월드잇 그림 / 빅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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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무섭고궁금한최강공룡

#홍우식

#공룡대장

#빅북


아악 나는 티라노사우르스다!!!!!!

 매일 매일 공룡 피규어 가지고 놀기, 공룡책 보면서 누나에게 누군지 물어보기, 어린이집 가서 친구랑 선생님에게 공룡이름 가르쳐주기가 일상인 우리 공룡베이비가 좋아할 거같은 책이 나와서

막둥이에게 이름도 멋진 진짜 무섭고 궁금한 최강 공룡 책을 보여주게 되었어요.

 



공룡책을 본 우리 공룡베이비는 눈이 커지고

"엄마 고마워요" 하면서 엄마뺨에 뽀뽀를 쪽 해줬어요 (워매 좋은거~~~~)


공룡대장이 들려주는 공룡이야기는 공룡대장 누군지 궁금했어요

공룡대장님 누구세요? 홍우식

현재 봉화에서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공룡 책을 쓰는 공룡 대장이래요

공룡에 대한것이라면 세계 어느곳이든 달려가고 공룡 복원을 위해 3D 그래픽 전문업체인 월드잇을 우영하고 있어요

무려 공룡에 대한책을 5개나 출간했대요

그래서 이렇게 생생한 공룡 그림을 우리 아이가 볼 수 있었던 거에요




공룡 베이비가 강력 추천합니다

생생한 사진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공룡의 포스

놓치지 마세요!!!!


공룡 베이비는 너무너무 좋은지 책에서 자기라고 주장하는 티라노사우르스를 찾아서 보다가

누웠어요  공룡책과 한몸이 된 우리 막둥이 그렇게 좋을까요??


책은 총 7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어요

육식공룡


공룡시대는 언제일까?


공룡은 어떻게 구분할까?


해양 파충류


세상에 이런공룡이?


익룡


 






 

그중에서 막둥이가 사랑하는 공룡 다아시죠?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르스




책의 구성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이름의뜻

몸길이

몸무게

식성

시기

발견지역


그리고 마음에 드는 크기비교

성인과 티라노사우르스 크기를 비교해서 아이들과 이야기할때

이게 아빠크기인대 우리 아빠보다 이만큼 더컸대 하고 이야기 하니 아이들이 바로 알았어요


아들만 공룡좋아한다고요? 아니에요 우리집 두 딸도 공룡 너무 좋아해요



다만... 동생이 어린이집 갔을때만 볼수 있어요 ㅜㅜ

공룡책은 무조건 내거야!!!하는 막둥이 때문에요

그래도 공룡에 대해서 물어보는 동생이있어서

누구보다 공룡이름에 대해서 잘아는 우리 누나들이에요



공룡대장님이 쓴 책답게 깔끔하게 설명된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매일매일 공룡대장님이 들려주는 진짜무섭고 궁금한 최강공룡을 보면

우리 공룡베이비도 공룡되장이 될거같아요



생생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

그리고 깔끔한 편집 모두 다가진책

진짜무섭고 궁금한 최강 공룡

공룡을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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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폴 김 지음, 함돈균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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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미래티칭이아니라코칭이다

#폴김

#교육의미래



삼남매를 키우면서 그리고 큰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교육이다.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까? 앨빈토플러는 우리 나라 아이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에 대한 공부를 하고있다고 하는데 그럼 교육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생각을 하다가 만나게된 책 바로 폴김 함돈균 공저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이다.



표지를 살펴보았다. 눈에 들어온것은

AI시대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

라는 문구였다.


예전과는 달리 질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주위에서 종종 듣는다. 하지만 어떤질문이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통해서 나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이책은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 경영자인 폴김과

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인 함돈균의 문답으로 되어있다.


여는글 중에서 폴김은 말한다.

이책에서 우리 아이들을 21세기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하고 소개해 한국식 미래교육 지침서를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질문하고 호기심을 갖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아이가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 그 속에서 미래의 인재는 자랍니다


여는 글에서 함돈균은 말한다

이 대화는 지금까지 세계시민으로 살아온 한 교육 사회 혁신가의 놀라운 모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책은 Chapter 10으로 구성되어있다.


여는글에서 말하듯이 세계시민으로 살아온 폴김의 이야기를 통해서 혁신이란 무엇이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혁신 그리고 공포 두려움을 기반으로한 한국의 교육제도의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세계시민이라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지구촌 곳곳을 직접 누비며 국경없는 교육을 하게된 폴김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서 존경심을 갖게 해주었다. 뒷부분 부록에서 폴김이 직접쓴 일기는 어떻게 폴김이 어려운 아이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자세한 여정이 나와있었다.



여기서 특히


64쪽, 가르칠수록 학생의 학습 잠재력은 줄어들고 자기 능력을 내적인 힘에 의해 스스로 향상 시킬수 있는 기회를 없애는 현상밖에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질문을 던지거나 문제를 보여주거나 감동이나 영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스스로 깨우쳐 탐구하고 싶어 하게 하고,스스로 호기심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66쪽, 저는 코치라는 말을 좋아해요. 저는 학생들을 스타로 보기 때문이죠. 학생들이 세상에 내보낼 때 그들은 스타라고 할 수 있어요.

약점과 강점을 정확히 알고 방향 제시를 해주고, 그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코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에 독서지도사를 배우면서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의 말이 생각난다

독서지도사는 아이 머리속에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건들여 주는 것이다.

라는 말이다. 아이들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고 싶도록 호기심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진정한 코치라는 말이다. 티칭이 아니라 왜 코칭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책에서는 폴김이 전반적인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왜 코칭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이 이해가 되었다.


8살 아이는 질문이 참 많다.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하지만 바쁜 엄마에게 아빠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성의 없거나 왜 그런것이 궁금하냐는 대답뿐이다. 아이가 생각하고 질문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께 고민을 해봐야겠다. 좋은 질문을 할 수있는 아이 그리고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269쪽, 한국교육 혁명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한국에서 가르치지 않는 두가지중 두번째

 주체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 지구에 대한 생각이나 관점을 정립해 주는 교육이 부재하다고 생각해요.


바로 세계시민 교육이다. 나도 아이도 잘모르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폴김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내 아이가 다른나라에는 배고파서 죽는 아이들이 있어 하는 엄마에게 왜 빵을 먹으면 되지? 하고 대답하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아이도 나도 세계의 여러나라에 힘들게 사는 아이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교육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다시 한번 정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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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웅진 세계그림책 199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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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오는날

#웅진주니어

#이와무라카즈오

#그림책추천

 

 

 

눈이 많이오는 지역에 사는 우리 삼남매 하지만 이번 겨울은 눈싸움하고 눈썰매를 타며 놀만큼 눈이 오지 않았어요

신나게 눈썰매를 타면서 노는 삼남매의 그림책을 소개시켜드릴께요.

우리 삼남매와 꼭 닮은 다람쥐 삼남매를 본순간 '이건 꼭 아이들과 읽어야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눈 오는 날 이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들이 이그림책을 본순간

앞에 노랑옷 입은 애는 나!

그럼 두번째 분홍색은 나!

파랑이는 우리 막둥이가 되었어요

 

다람쥐 삼남매가 눈썰매를 타는 장면을 보자 아이들은 눈을 바짝이면서 빨리 그림책을 넘기라고 초집중을 하였어요.

 

면지는 초록 바탕에 하얀눈이 오는듯해요.

아이들이 와 눈이 오는거에요 엄마! 이러면서 좋아했어요.


한겨울 날, 숲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였어요.

우리 아가다람쥐 삼남매는

아침밥을 다먹고

준비를 하고

나가서 놀자고 신이났어요.


하지만 아빠는

으흡 춥다 추워 하고 고개만 빼꼼 내밀고 있어요.


나가서 놀자는 아이들의 말에 아빠는 난로옆이 좋다면서 거절을 해요.


할수없이 셋이서 나와서 노는데 아빠가 없으니 재미가 없어요


아빠를 드디어 모시고 나온 삼남매 !!


아빠가 삼남매의 썰매를 끌어주자 신이났어요


썰매를 타다가 아이들이 눈속에 파묻혀서 아기 눈사람이 되었어요.


이제는 아빠가 썰매를 탈차례 !


아빠도 썰매를 신나게 타다가 그만 넘어져서 눈사람이 되었어요.


아이들이 책을 보다가 아빠가 넘어지는 장면에서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4살짜리 막둥이는 "아빠 눈눈 넘어졌어 으하하하" 이러면서 웃음과 함께 말이 빵 터졌어요. 


이책을 보니 어렸을때 오빠랑 눈이 많이 오면 언덕배기에서 포대자루를 타고 눈썰매를 즐기던 것이 생각났어요.

아이에게 책에 나오는 이름대신 자신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주니 더욱더 좋아했어요.


귀여운 삼남매와 아빠, 엄마의 이야기 저도 읽어주면서 즐거웠고 어릴적 놀았던 생각도 났어요.

아이들과 즐겁게 읽고 아이들이 또또 읽어줘요 해서 두번 세번 계속 읽었어요.


아이들은 책을 읽는 저와달리 그림을 보니

엄마 여기 아빠가 쓰던 모자 를 아이가 쓰고 있어요.

하면서 아빠가 쓰던 목도리, 모자, 겉옷을 누가 가지고있는지에 대해서도 봤어요.


귀여운 다람쥐 삼남매 그림책을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요즘 집에 있기 심심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눈오던날 재미있게 놀았던 이야기를 해서 좋았어요


예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는 눈 오는 날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여러분께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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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정약용의 인생강의 - 다산은 아들을 이렇게 가르쳤다
정약용 지음, 오세진 옮김 / 홍익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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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정약용의인생강의

#정약용

#오세진

#정약용잠언집

다산 정약용 선생의 아들에게 보내는 잠언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나라를 사랑하고 백성을 사랑하신 정약용 선생은 자기의 아들들에게 어떤 가르침을 남겼을까? 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책을 읽고 정약용 선생의 가르침을 받고 싶었고 우리 세아이들에게도 그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었다.

책의 표지를 살펴보았다 문구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사진에서는 표현이 되지 못했지만 책은 산을 표현한듯한 그림은 손으로 만져보면 오돌도돌한 느낌이 들었다.

표지를 살펴보면서 그림을 손으로 만져보았다.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살아온 힘든삶이 느껴지는듯 하였다.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편지

인간 정약용의 고뇌가 담긴 최고의 잠언집

이책은 나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표지를 보면서도 기대가 많이 되었다.

이책의 지은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다

편역은 오세진이다.

다산학사전팀 보조 연구원으로 일했고, 조선과 중국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현재 관련 서적을 집필하며 강의를 하고 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집안을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은 공부뿐이다

2장 자식들에게 경제생활을 이야기하다

3장 남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다면 바라지도 마라

4장 제사상을 차리보다 나의 책을 읽어다오

이책을 읽으면서 아버지인 정약용 선생의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과 선생의 책을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 그리고 검소한 생활태도 어려움을 겪으면서 알게된 삶의 지혜에대해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뛰어난 학자이자 많을 책을 집필한 문인 이라고만 생각했는대 선생의 책을 읽으니

억울하고 힘든 유배지 생활에서 자신만의 삶을 가꾸고 자신의 학문의 의지를 꺾지 않고 오히려 더욱 전렴한 선생의 모습에서 꺾이지 않는 삶의 태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부모는 자식에 대한 걱정을 많이 하는것을 알 수있었다. 한편으로는 아들의 마음도 알 수있었다. 선생의 고매한 학문의 경지를 따라가지 못하는 아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그리고 열심히 과거를 준비하는 도중에 선생의 귀향으로 하루아침에 권세가의 아들에서 죄인의 아들로 자신의 신분이 바뀌어서 과거에 응시하지 못하게된 아들은 어떤 마음이 었을까? 하는 생각말이다.

선생이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쓴 아들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마음에 유독 들어온 몇문장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44쪽, 나는 몇 해 전부터 독서의 진면목을 대략이나마 알게 되었다. 아무 생각없이 읽기만 해서는 매일같이 수천 번을 읽어도 읽지않은 것과 다름이 없다. 하나하나의 글자를 볼 때마다 그 뜻을 정확히 모르면 다양하게 찾아보고 세밀하게 연구해서 근원을 파헤쳐 글의 면모를 파악해야 한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말하는 독서의 진면목이 무엇일까? 그건 바로 아무생각없이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책을 볼때 아무생각없이 읽으면 안된다.이말에 나역시 많이 동의한다. 그렇다고 내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매한 뜻을 전부 이해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을읽을때 내 머리속에 생각을 하고 읽으면 아무 생각없이 멍하게 책장을 넘길때보다 책을 읽으면서 얻는것이 조금이나마 생긴다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면서 읽으라고 아이들에게도 말한다. 나역시 책을 읽으면서 그냥 휙휙 넘길 때가 더 많긴하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 선생의 이야기처럼 하나하나의 글자를 볼때 지은이의 뜻을 유추하고 글자에 담긴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자 노력한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독서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142쪽, 사람의 진명목을 보려먼 먼저 그 사람이 가정에서 하는 행실을 관찰해야 한다. 만약 그 사람의 옳지 못한 면을 발견하면 돌이켜 내 자신부터 반성해봐야 한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유난스럽게 마음이 콕콕 찔렸다. 내가 가정에서 어떻게 행동한다는 것은 내가 잘알기때문일 것이다. 편역가는 이렇게 말한다. 가장 가까운 관계이자 가장 돈독해야 할 관계에서 그 사람이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그의 진면목이라는 말이다. 특히 나의 아이들과의 관계에서의 행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조심하는 마음가짐이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얼굴 붉히기 싫어서 참고 넘어갔을 일을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는 훈육을 해야 한다는 말로 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를 준적이 종종 있어서 일것이다. 나의 가정에서의 행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았다. 가장 사랑하고 사랑을 주어야 할 관계에서 나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는 것을 말이다.

이외에도 말을 조심하라.마음을 속이는 말을 하지 말아라 먼저 인간이 되어라 라는 정약용선생이 아들에게 해주는 당부의 조언들 하나하나는 나에게 해주는 메세지 같았다. 처음에는 읽고 아이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읽었지만 점점 이책을 통해서 삶에 대해서 공부에 대해서 독서에 대해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어떤 상황속에서 책의 구절이 생각이 나는책이 있다. 나에게 이책은 삶을 살면서 문뜩문뜩 생각이 나는 책이 될거같다. 그러기에 가까이 두고 더 많이 읽어보고 싶다.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궁금한 독자라면 책을 펼치자 분명히 얻고 깨닳는 것이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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