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폴 김 지음, 함돈균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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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교육의미래티칭이아니라코칭이다

#폴김

#교육의미래



삼남매를 키우면서 그리고 큰아이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제일 걱정이 되는 것이 교육이다. 교육을 어떻게 해야할까? 앨빈토플러는 우리 나라 아이들이 미래에 없어질 직업에 대한 공부를 하고있다고 하는데 그럼 교육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가? 생각을 하다가 만나게된 책 바로 폴김 함돈균 공저 <교육의 미래, 티칭이 아니라 코칭이다> 이다.



표지를 살펴보았다. 눈에 들어온것은

AI시대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

라는 문구였다.


예전과는 달리 질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주위에서 종종 듣는다. 하지만 어떤질문이 좋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을 통해서 나의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책장을 넘겼다.



이책은 스탠퍼드 대학교 교육대학원 부학장이자 최고기술 경영자인 폴김과

문학평론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 인 함돈균의 문답으로 되어있다.


여는글 중에서 폴김은 말한다.

이책에서 우리 아이들을 21세기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분석하고 소개해 한국식 미래교육 지침서를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질문하고 호기심을 갖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아이가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환경 그 속에서 미래의 인재는 자랍니다


여는 글에서 함돈균은 말한다

이 대화는 지금까지 세계시민으로 살아온 한 교육 사회 혁신가의 놀라운 모험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책은 Chapter 10으로 구성되어있다.


여는글에서 말하듯이 세계시민으로 살아온 폴김의 이야기를 통해서 혁신이란 무엇이며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혁신 그리고 공포 두려움을 기반으로한 한국의 교육제도의 현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특히 세계시민이라는 것을 이책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지구촌 곳곳을 직접 누비며 국경없는 교육을 하게된 폴김의 이야기는 감동을 넘어서 존경심을 갖게 해주었다. 뒷부분 부록에서 폴김이 직접쓴 일기는 어떻게 폴김이 어려운 아이를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서 시작된 자세한 여정이 나와있었다.



여기서 특히


64쪽, 가르칠수록 학생의 학습 잠재력은 줄어들고 자기 능력을 내적인 힘에 의해 스스로 향상 시킬수 있는 기회를 없애는 현상밖에는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지요.

질문을 던지거나 문제를 보여주거나 감동이나 영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스스로 깨우쳐 탐구하고 싶어 하게 하고,스스로 호기심을 갖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66쪽, 저는 코치라는 말을 좋아해요. 저는 학생들을 스타로 보기 때문이죠. 학생들이 세상에 내보낼 때 그들은 스타라고 할 수 있어요.

약점과 강점을 정확히 알고 방향 제시를 해주고, 그아이에게 맞는 교육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코칭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예전에 독서지도사를 배우면서 강의를 해주신 선생님의 말이 생각난다

독서지도사는 아이 머리속에 지식을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생각을 건들여 주는 것이다.

라는 말이다. 아이들이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고 싶도록 호기심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진정한 코치라는 말이다. 티칭이 아니라 왜 코칭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책에서는 폴김이 전반적인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준다. 책을 읽으면서 왜 코칭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것이 이해가 되었다.


8살 아이는 질문이 참 많다. 이것도 궁금하고 저것도 궁금하고 하지만 바쁜 엄마에게 아빠에게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그냥 성의 없거나 왜 그런것이 궁금하냐는 대답뿐이다. 아이가 생각하고 질문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께 고민을 해봐야겠다. 좋은 질문을 할 수있는 아이 그리고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269쪽, 한국교육 혁명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한국에서 가르치지 않는 두가지중 두번째

 주체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 지구에 대한 생각이나 관점을 정립해 주는 교육이 부재하다고 생각해요.


바로 세계시민 교육이다. 나도 아이도 잘모르는 개념이다. 하지만 이책을 보면서 폴김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내 아이가 다른나라에는 배고파서 죽는 아이들이 있어 하는 엄마에게 왜 빵을 먹으면 되지? 하고 대답하는 아이가 되지 않도록 아이도 나도 세계의 여러나라에 힘들게 사는 아이들과 사람들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교육이 궁금한 사람이라면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역시 다시 한번 정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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