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글샘님의 "다국적 기업의 검디검은 속내를 보다"

서평 잘 읽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분명히 있음을 소리 높여 말하는 클라우스 베르너와 한스 바이스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 나쁜기업이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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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 - 인생의 사소한 갈등들을 가볍게 웃어넘기는 방법
가이 브라우닝 지음, 김예리나 옮김 / 부표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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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이 내겐 그랬다.

게으름병이 있는 내게, 그리고 무료한 일상에 지쳐 있는 내게 큰 웃음을 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정말이지 좀 실망스러웠다.

제목도 우리 나라 실정에 맞도록  바꾸고 나름대로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편집한 부분은 높이 살 만하지만...

내용 자체로 보자면 우리 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었다.

그래서 영국의 독자들은 배를 잡고 웃었을 내용이 나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또한 소제목이 좀 자극적이었다.

막상 본문 내용은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소제목이 너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지하철에서 앉아서 읽기가 민망했다.

하여간, 참 아쉬운 책이다.

남들은 다 웃긴 데, 나만 읽기가 즐겁지 않았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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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0607 2008-04-23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겠습니다. 팔 아프신 것 같은데....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

2008-04-24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5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크리스천 유머
박영만 지음 / 프리윌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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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키득키득 웃으면서 책을 읽은 것 같다.

이야기 속 인물들의 모습이나 상황이 내가 한번쯤은 겪어봤을 내용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성경 속 인물들을 이렇게 재미난 이야기 속의 주인공으로 만나다니 새롭다.

이 책은 성경 내용을 아는 사람은 아는 만큼, 그리고 성경 지식이 없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이야기 상황을 즐기면서 읽으면 참 즐거울 것 같다.

그런데 웃으면서 한편으론 너무 마음이 찔렸다.

하나님 보시기에 정말 이렇게 우스운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지금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편의 말씀이나 주기도문을 우리나라 각 사투리로 옮겨 놓은 것도 나름대로 기발했다.

그 부분을 읽으면서 괜시리 이런 생각을 해봤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씌어진 것이니 저자는 하나님이시지만, 필자는 여러 사람이니...

그들이 성경을 쓰는 데 있어서도 약간의 사투리가 가미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

또한 이 책은 각 유머마다 아랫부분에 관련 성경말씀이 적혀 있어서 더 좋았다.

그 말씀으로 인하여 더욱 빛을 발하는 유머가 몇몇 있었는데, 작가의 의도가 정말 딱 맞아떨어진 것 같다.

웃을 일 없는 요즘 같은 때에 다른 사람에게 선물해도 좋을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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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100마디 말!
천후이신 지음, 이효자 감수 / 꾸벅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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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면서도 내 뜻대로 컨트롤되지 않는 게 세치 혀이다.

자녀에게 좋은 말만 하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불끈 솟아오르는 화에 못이겨서, 혹은 아이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에서 내뱉은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기도 한다.

나는 아직 미혼이기 때문에 물론 자녀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하지 말아야 할 말" 중에서 몇 가지는 어릴적 나도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필자의 말처럼, 과거에 그 말에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싶다.

먼저 목차를 보고, 내가 100가지 중에서 몇 가지의 말을 들었었는지, 혹은 내 자녀에게 몇 가지의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스스로 점수를 매긴 다음,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꼭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목차 체크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대체 아이에게 이런 말도 못하면 어떻게 교육시키라는 거야? 이런 책이 나오니까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는 거라니까, 부모도 못 알아보고..."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읽다 보면, 아이에게 상처를 주어 반감을 일으킬 만한 좋지 않은 말 대신에,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전문가의 조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부모다운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만만치 않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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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
로저 하우스덴 지음, 정경옥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얼리 리뷰어로 선정되어 미리 원고를 읽고 글을 올립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삼십이립(三十而立), 즉 서른에 그 기초가 이루어진다고 하셨건만...

내 나이 서른을 바라보는 지금의 모습을 돌아볼 때, 과연 내년엔 기초를 이룰 수 있을까 돌아보게 된다.

이 즈음에 <서른, 시에서 길을 만나다>를 읽게 되다니, 참으로 재미있는 상황이다.

 

시와 자기 계발서의 독특한 형식이 먼저 새롭다.

심미적인 면에 치중하여 시를 읽던 나에게 실용적인 면을 내보이며 다가오는 열 편의 시를 접하려니,

한편으론 불편한 기분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어떤 따끔한 충고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해 준 것 같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아는 길이던 모르는 길이던 간에 그 길을 걷는 사람은 '나' 자신이다.

당장 내가 어떻게 내 삶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하여 도움을 받았으니, 이젠 내가 그 길을 걸어보는 일만 남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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