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대기와 꼼지락거리기 - 인생의 사소한 갈등들을 가볍게 웃어넘기는 방법
가이 브라우닝 지음, 김예리나 옮김 / 부표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라는 말이 있다.

이 책이 내겐 그랬다.

게으름병이 있는 내게, 그리고 무료한 일상에 지쳐 있는 내게 큰 웃음을 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정말이지 좀 실망스러웠다.

제목도 우리 나라 실정에 맞도록  바꾸고 나름대로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편집한 부분은 높이 살 만하지만...

내용 자체로 보자면 우리 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 부분이 좀 있었다.

그래서 영국의 독자들은 배를 잡고 웃었을 내용이 나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재미있지 않았다.

또한 소제목이 좀 자극적이었다.

막상 본문 내용은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소제목이 너무 솔직하게 표현되어 있어서 지하철에서 앉아서 읽기가 민망했다.

하여간, 참 아쉬운 책이다.

남들은 다 웃긴 데, 나만 읽기가 즐겁지 않았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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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0607 2008-04-23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알겠습니다. 팔 아프신 것 같은데....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

2008-04-24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4-25 14:3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