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100마디 말!
천후이신 지음, 이효자 감수 / 꾸벅 / 2007년 1월
평점 :
절판


말 한마디가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면서도 내 뜻대로 컨트롤되지 않는 게 세치 혀이다.

자녀에게 좋은 말만 하고 싶지 않은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불끈 솟아오르는 화에 못이겨서, 혹은 아이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주고 싶은 마음에서 내뱉은 말이 아이에게 상처가 되기도 한다.

나는 아직 미혼이기 때문에 물론 자녀가 없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하지 말아야 할 말" 중에서 몇 가지는 어릴적 나도 어른들로부터 들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필자의 말처럼, 과거에 그 말에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

 

나는 이 책을 읽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싶다.

먼저 목차를 보고, 내가 100가지 중에서 몇 가지의 말을 들었었는지, 혹은 내 자녀에게 몇 가지의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하고 있는지 체크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스스로 점수를 매긴 다음, 책을 읽어 보길 권한다. 꼭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목차 체크만 하고 책을 읽지 않으면 "대체 아이에게 이런 말도 못하면 어떻게 교육시키라는 거야? 이런 책이 나오니까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는 거라니까, 부모도 못 알아보고..." 이런 말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읽다 보면, 아이에게 상처를 주어 반감을 일으킬 만한 좋지 않은 말 대신에, 어떻게 말하는 것이 좋은지 전문가의 조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부모다운 부모가 된다는 게 얼마나 만만치 않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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