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뉴스메이커에 실린 기사부터.
'한국 수학계가 이룬 쾌거인가, 아니면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인가.'
그리고 제 홈페이지에 어느 분이 좀더 자세한 진상에 대하여 남긴 글.
본 해프닝(?)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김양곤 교수는 중국의 전문대학 교수 그리고 성결대학교의 멀티미디어학부의 컴퓨터 그래픽전공의 교수인 진성아 교수와 함께 MATHPREPRINTS.COM에 문제의 논문 P!=NP를 게재합니다.
2) 위스콘신대학의 조교수인 남기봉 교수는 공동저자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이름이 빠졌다가 넣어졌다가 하는데 아마 의견이 갈린 듯합니다. 남기봉 교수의 홈페이지의 C.V.에는 이것이 그냥 preprint로 넣어져 있습니다.
3) 어쨌든 본 논문은 미국의 두 SCI Journal에 투고가 되어졌다가 심사과정에서 오류가 지적되어 reject됩니다. 다시 중국의 SCI Journal에 투고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4) T. Chow 교수의 지적에 의하면 그들은 Lie Algebra의 전문가로 "non-deterministic coefficients", "deterministic coefficients"를 NP/P로 규정하고 그들의 machinery내에서 P이나 NP가 아닌 문제를 발견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더 강력한 machinery를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설명을 너무 모호하게 하고 있어서 증명이라 간주할 수 없다고 합니다.
5) 즉 그들은 P/NP의 전문가가 아니며 Lie Algebra의 전문가인데 이 분야를 연구하다가 유관성을 발견, 이의 해결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자신들의 주장을 (혹은 김양곤 교수의 주장)반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6) JAADS라는 인도의 잡지는 창간된 지 1년도 안된 잡지인데 현재 구독가능한 도서관이 저로서는 발견하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1년에 3번을 내는 잡지인데 작년에는 1년에 1번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양곤 교수의 논문이 채택되기로 confirm된 것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7) 결론적으로 이 사건?은 한편의 해프닝으로 끝날 듯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