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 스도쿠에서 페르마의 정리까지
귄터 치글러 지음, 여상훈 옮김 / 들녘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귄터 치글러는 Proofs form THE BOOK의 공저자로 유명한 현역 수학자이다. "하늘책의 증명"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은 내용도 흥미롭고 글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귄터 치글러가 썼다는 Darf ich Zahlen?의 번역서인 "수학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를 읽어 보았다.


수학자에게는 그리 새로울 것도 없는 내용이어서 좀 심심했지만,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꽤 흥미롭게 읽힐 만한 책인 것 같다. 그런데 번역은 좀 많이 아쉽다. 


도대체 수학에 대한 책을 번역하는 출판사는 왜 감수 받을 생각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 analytische Theorie를 "분석론"으로 번역하는 수준이라니...


더 이상한 것은 책 곳곳에 있는 오탈자. "낮선" 같은 오자조차 잡아내지 못하는 편집자이니 비문 놓치는 거야 당연한 수준일 듯.

번역자의 무지, 편집자의 불성실, 출판사의 무개념이 합작해서 괜찮은 책 하나 망쳐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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