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것은 낯설다. 새로운 것이란 세상에 없는 것이 아니라, 버젓이 있으나 아직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그 무엇이다. 정답을 찾으려 하지 말고 정답을 만들어라. 창의는 나를 가두고 있는 틀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창의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습관의 문제다. 창의라는 습관은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만든다. (<격을 파하라>, 송창의)

물리적인 프레임이 심리적인 프레임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거기서 탈피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직감적으로 떠오른 프레임과 전혀 다른 프레임으로 사고하지 않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머리를 유연하게 하려면 고정적인 프레임을 깨야만 한다. 즉 유연한 사고가 프레임을 깨고 문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다.

갇혀있던 프레임을 깨는 것은 지금 프레임의 문제를 다른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연한 생각으로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바꾸는데 있다.

간단한 것을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평범함이고, 복잡한 것을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창의력이다.

- 찰스 밍거스

유연한 생각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한 호텔에서 있었던 일이다. 호텔의 엘리베이터 용량이 부족해서 투숙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부족한 엘리베이터로는 다른 호텔과 경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추가로 설치해야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는 공사 중에도 영업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기술자들은 각 층마다 일부를 헐어내고 엘리베이터를 새로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호텔 문을 닫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호텔 문을 닫고 영업을 중지하더라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떄문에 장기적으로 호텔에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하지만 호텔 경영자들은 작업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떄문에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 때, 회의장 청소를 하던 청소부 아주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왜 그렇게 호텔을 엉망으로 만들고 휴업까지 합니까? 얼마든지 다른 방법이 있는데..."  모든 참석자들의 시선이 아주머니에게 집중되었다. "내가 만일 당신들이라면 차라리 엘리베이터를 건물 외부로 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호텔문을 닫지 않아도 되고 호텔이 엉망진창이 되지 않을 겁니다"

회의 중이던 건축가와 기술자들은 깜짝 놀랐다. 청소부 아주머니의 의견을 받아드려 건물 밖에 설치 할 수 있는지 검토했다. 이렇게 하여 건물 외부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최초의 공법이 시작되었다.

유연한 생각이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다. 또한 비전문가나 지나가는 이야기도 지나치듯 흘리지 않는 유연한 사고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좋은 생각을 얻는 최상의 방법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는 것이다.  - 라이너스 폴링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바꿔라

지금은 당연하지만 엘리베이터 안에 초창기에는 거울이 없었다. 이 거울이 중요한 것일까? 혀재 우리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초기에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1853년 미국의 오티스사가 처음으로 엘리베이터를 만들었을 당시, 속도가 너무 느려 사람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는 쉽게 해결할 수는 있는 문제는 아니었다. 엘리베이터의 속도를 빠르게 하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기술 그리고 돈이 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고민에 빠진 회사에 희망을 안긴 것이 다름아닌 '거울', 한 엘리베이터 여성 관리인의 아이디어였다.

그런데 정말로 엘리베이터에 거울을 설치한 이후 거짓말처럼 이용자들의 불만은 크게 줄었다. 기업의 경비 절감과 이용자들의 불만해소를 동시에 해결한 셈이다. 사람들이 거울을 봄으로써 상대적으로 엘리베이터의 속도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탄 이용자들은 자연스럽게 거울로 시선을 향하게 되고 그 거울을 보는 사이에 어느새 목적한 층에 도달하게 된다.

"어떻게 엘리베이터를 빨리 움직이게 할까?" 에서 "어떻게 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짜증을 내지 않을까?"로 질문을 바꿔 문제를 해결했다.


참고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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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발견 - 수학은 어떻게 문명을 지배했는가
요시다 요이치 지음, 정구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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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위대한 발명 중 하나인 0. 0이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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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당 장일순 - 생명 사상의 큰 스승
이용포 지음 / 작은씨앗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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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을 만들려고 세게 당기면 내 것이 되지 않고 쏟아질 뿐이야.˝ 장일순 선생이 무언가 자기 것이라 주장하며 가지고 싶어하는 아우 화순에게 물이 가득 담긴 대야를 당겨 보이며 한 말이다. 선생의 말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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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코리아 2012]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트렌드 코리아 2012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미래 시장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연말이 되면 매년 똑같이 하는 일이 있다. 하나는 토정비결을 보는 일이고 또 하나는 SERI 전망을 보는 일이다. 한데 언제부터인가 김난도 교수팀이 이끄는 트랜드 코리아 시리즈를 보고 있다. 둘의 차이는 극명하지만 두 권씩이나 읽을 필요는 없고 한 권을 트랜드 코리아로 정한지 2년정도 되었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토정비결의 무익함을 알기에 보지 않았다. 이런 예측서도 토정비결을 보는 이유와 같다. 하지만 매년 이 책을 보는 이유는 우리가 신문을 보는 이유와 같다. 3일을 보지 않으면 바보가 되고, 3년을 보지 않으면 세상돌아가는 이치를 꺠우친다고 했다. 하지만 도를 깨치기 보다는 바보가 되지않기 위하여 신문을 본다. 오지도 않은 내년을 예측하는 책을 보는 이유도 이와 같다.

2012년은 임진년 용의해이다. 서양에서는 Dragon은 흉兇을 뜻하지만 동양에서는 용은 길吉을 상징한다. 매년 그 해의 동물에 맞추어 트랜드를 예측하고 그에 대하여 설명해 준다. 2012년은 DRAGONBALL이다. 누가 흑룡의 여의주를 가질 것인가?

Deliver true heart 진정성을 전하라
Rawganic fever 이제는 로가닉 시대
Attention! Please 주목경제가 뜬다
Give'em personalities 인격을 만들어 주세요
Over the generation 세대 공감 대한민국
Neo-minorism 마이너, 세상 밖으로
Blank of my life 스위치를 꺼라
All by myself society 자생 자발 자족
Let’s ‘plan B’ 차선, 최선이 되다
Lessen your risk 위기를 관리하라



2012년의 전반적 전망

2012년은 책에서 말한바와 같이 총선과 대선이 한 해에 같이 치뤄지는 해이다. 대외내적 악조건 속에서 누가 대선에 당선되든지 쉽지않은 앞으로의 5년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책에서도 2012년은 온통 우려로 가득한 것 같다고 말한다. 막연한 걱정이 아니다. ... 세게적으로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다. 위기다.

하지만 위기가 크다는 것은 혁신의 요구가 크다는 말로 대변된다. 위기이지만 반대로 낙관의 전망도 가능하다.

문제는 경제다. 전 세계적인 현상이기도 하지만 지난 5년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책에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재벌들의 수출일변도에서 주춤하며 몸을 웅크리고 있다. 만일 정권이 바뀐다면 분배에 대한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걱정이다. 문제는 경제이며 한국의 경제구조이다. 정치권의 최대이슈는 복지다. 복지이슈를 선범하는 자의 손에 대권의 행방이 있다.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통하는 것은 진정성이다. SNS시대의 맞아 중요한 키워드를 뽑으라면 자생, 자발, 자족의 경향과 진정성의 힘이 커진다는 점이다.

말 많은 종편도 내년 트랜드를 좌지우지할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콘텐츠가 중요하며 그 핵심은 소비자를 사로잡을 콘텐츠이기 때문이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기존 채널도 선정성, 폭력성, 자극성 논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채널이 많아져도 볼 것이 없다는 푸념이 나오면 그 경쟁은 심화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다.

지금 이 땅의 소비자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그들 자신의 필요와 문제에 대한 진정어린 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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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활용 긍정 사전
장 피에르 마뉴.뤽 테시에르 도르푀유 지음, 이세진 옮김 / 부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오늘이 나와 당신이 일상에서 긍정을 찾아 떠나는 첫날이다. 내일은 또 내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된다. 내가 좋아하지만 시작하지 못한 일이 아직 너무나 많다. 바로 오늘,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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