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혁명 - 애플과 태블릿PC가 만드는 라이프 & 비즈니스 쇼크
김광현 외 지음 / 예인(플루토북)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예병일을 비롯한 10명이 아이패드에 대한 각자의 관점에서 아이패드발 쓰나미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바라보고 대응할지는 본인의 판단에 달렸습니다. 책은 그 판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의견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근본적인 답은 모두 읽는 독자(꼭 책을 읽지 않더라도)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에 대하여 책의 대표 저자격인 예병일은 이렇게 말해 줍니다. "아이패드발 쓰나미에 휩쓸려갈 것인가, 아이패드발 혁명을 주도할 것인가. 혁명적인 변화는 구조의 변화를 가져온다. 어떻게 하면 내가 속한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는 경쟁 구조,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것인가. 업業의 본질을 생각해보고, 원점에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답을 구할 수 있다. (303쪽)"

아이패드가 처음 나왔을때 아이패드는 컴퓨터라니까...개뿔이라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아이패드의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해서는 저뿐만이 아니라 이 책의 저자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독자이든 아니면 꼭 읽기 않은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라고 여겨집니다. 책에서는 이에 대하여 "절박하고 심각한 질문들이다. 생존이 달려 있고,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302쪽)고 말하며 그에 대한 몇 가지 '심각한' 질문을 합니다. 아마도 이 질문에 대하여 고민을 한다면 이 책을 전부 읽은 것은 물론 다른 해답을 얻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 아이패드는 쇠퇴해가고 있는 신문산업의 구세주가 될 것인가, 아니면 신문사를 몰락의 길로 인도할 것인가?
- 종이책은 소멸하고 출판사들은 쇠락의 길을 걸을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출판 르네상스를 맞이할 것인가?
- 방송 서비스는 아이패드 혁명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강력한 통신기업들은 자신의 영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 PC, 노트북, TV, MP3 플레이어, 게임기 등 디바이스업체, 가전업체들은 아이패드 쇼크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 전자책과 융합될 모바일 교육은 교육서비스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을 가져올 것인가?
- 광고산업은 아이패드의 출현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 서비스산업, 패션산업, 자동차, 가전 등 제조업체들은 아이패드를 마케팅과 고객서비스에 어떻게 활용해 수익을 높일 것인가?


아이패드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일까? 그에 대한 답은 다소 오만한 말인지 모르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TV 광고를 보면 알 수 있다. "당신은 이미 이것(아이패드)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있다. You already know how to use it. (33쪽)" 아마도 이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바일에 대한 강한 기대는 애플이 데스크탑 시장을 넘어 모바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잇습니다. 이에 대하여 스티브 잡스가 "모바일 사용자들은 PC를 사용할 때와는 달리 검색을 하지 않는다" 면서 구글에서 애플로 모바일 광고 주도권이 넘어올 것을 자신한 바 있다. 그 이유는 책상 위에 앉아서 고정된 모니터를 보는 사용자와 이동하면서 현장 근처의 장소나 서비스, 제품 광고에 손쉽게 노출되는 소비자가 있을 경우 광고주의 입장에서는 후자가 자사의 고객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280쪽)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앱스토어에 대한 기대감이 신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새로운 금광을 말하듯 이야기를 했습니다. 책에서도 "한국인들, 앱스토어 어떻게 활용할까. (85쪽) 국내 아이폰 가입자들은 거의 매일 앱스토어에 방문한다는 사람이 58%에 이를 정도로 앱스토어를 활발하게 이용하고 있다. 40대로 갈수록 앱 구매예산이 높아진다. (86쪽)"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용자의 입장이 아니라 개발자 또는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시장이 장밋빛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다. 웹은 죽었다, 모바일 앱이 대세다. 어떤 것이 킬러앱 될까." 광맥을 찾던 서부시대처럼 광부보다는 텐트나 청바지를 파는 사람이 돈을 버는 시대와 같습니다.

책도 그에 대한 것은 언급을 뒤로 미루고 있고 저 또한 "내가 속한 기업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는 경쟁 구조,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어갈 수 있을것인가. 업業의 본질을 생각해보고, 원점에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백배 동감합니다. 책에서 언급된 심각한 질문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살펴보겟습니다.

아이패드로 신문사들이 계속 존재하겠느냐는 질문이 있습니다. 신문사 자체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 보입니다. 하지만 "실패로 끝난 인터넷에 대한 신문사의 대응"처럼 예전의 명성을 잃고 근근히 목에 풀칠만 하는 형국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도 포탈에 주도권을 넘겨주고 그들이 주는 비루한 돈으로 연명하는 업자(신문사를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로 전락했으니까요. 저는 아이패드를 비롯한 새로운 디바이스가 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받아드릴 준비도 그러고 싶은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닥치면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는 것" (108쪽)같습니다.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자동차가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때 마차사업자들은 그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일부 마차사업자는 자동차를 한두 대 사서 굴려보면서 미래를 대비했을 것이다. 일부 사업자들은 "자동차는 결코 마차를 밀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동차 비난에 열을 올렸을 것이다. 말굽을 만드는 사람들이나 안정 만드는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만들 줄 아는 것이라곤 말굽이나 안장뿐이어서 손을 놓고 있다가 점차 밀려났을 것이다. (108쪽)" 아직도 "유료 모델이냐? 광고 모델이냐? 미디업계는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놓고 논쟁 (115쪽)"을 벌이고 있습니다.

심각한 질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애플은 헬스케어에도 관심을 두고 있었나 봅니다. 디바이스의 하나 추가로 의료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차트를 대신할 디바이스가 아이패드가 된다면 의료시장의 새로운 혁명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 이패드는 헬스케어에 보다 주안점을 두고 이미 6개 EMR 관련업체와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93쪽) 특히 애플은 아이패드를 통해 의료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는 의사들에게는 44,0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정책까지 발표하는 등 의료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명했다. 전세계 의사들 역시 앞에서 나열한 장점을 인식함과 더불어 애플의 적극적인 구애에 화답할 것으로 보인다. (293쪽)"

개인적으로 제일 관심이 있는 전자책 시장이 아이패드발 쓰나미에 어떻게 변화하고 또한 새로운 구조를 가져갈지 입니다. 이 점에 대해 책에서는 여러가지 견해로 말해줍니다. 출판에 관련하여 출판사의 역할,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에 관한 여러가지 예측들을 말해줍니다. 출판사에 대해서는 "출판사의 역할 역시 (발굴해서 키워주는 중간 단계의 작은 회사들) 이런 변화의 패턴을 닮아가게 될 것이다. 적은 인원으로 재능 있는 저자를 발굴하고, 이들이 출판을 할 수 있도록 돕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관리를 하는 산업으로 규묘가 커질 것이며, 일부에서는 프리랜서 편집자와 프리랜서 디자이너, 프리랜서 저자가 책마다 따로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움직이는 형태가 등장할 것이다. (177쪽)"고 말합니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의 출현에 대해서는 "과 거 아마존이 일으킨 혁신이 출판사가 출판한 책들에서 롱테일 비즈니스 시대를 열었다면 앞으로의 혁신은 콘텐츠 저작에서 롱테일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만들 것이다. 또한 기존의 출판사들의 역할이 변화하면서 IT기술을 가진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는, 사람들 간의 기획 및 협업을 통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시대로 진입하게 될 것이다. (178쪽)"고 합니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변할지는 럭비볼이 어떻게 튕길지를 예상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여러가지중에서 예측(실현이 아니라 예측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가능한 사건들의 나열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불신해서도 너무 신롸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책에 대한 전자책은 많은 가능성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변할지 고민과 의문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와 교육 콘텐츠와의 만남, 전자교과서의 등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무적이고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아이패드발 쓰나미가 덥쳐 강한 큰 구조의 변화를 맞이할 것이 교육콘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를 이용한 교육 콘텐츠에 애플이 전략적으로 많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보여주는 정황이 여기저기서 드러나고 있다. 대형 출판사인 맥그로힐, 오벌린 출판사와는 이미 아이튠즈를 통해 교과서를 판매하기 위한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애플은 한 권에 수백 달러씩 하는 대학교재에 초점에 맞추되, 아마존의 킨들처럼 단순히 교과서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교과서의 내용을 다양한 형태로 가공하거나 고객들이 공부에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마련해 훨씬 더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83쪽)

아이패드는 이와 같이 콘텐츠의 고도화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한 학습도구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셜 웹서비스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소셜 교육의 가능성을 열었다. (193쪽)

아이패드가 기존의 전자책 단말기들을 크게 위협할 수는 있겠지만 아이패드의 입장에서는 전자책 단말기가 주 경쟁상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굳이 꼽자면 아이패드의 여러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아이북스나 아이패드용 킨들이 전자책 단말기들을 경쟁상대로 생각할 것이다.) (229쪽)

이중에서도 우리가 가장 주의 깊게 보아야 할 점은 바로 "아이패드가 기존의 전자책 단말기들을 크게 위협할 수는 있겠지만 아이패드의 입장에서는 전자책 단말기가 주 경쟁상대가 아니라는 점" 이라는 것입니다. 기존 킨들을 비롯한 전자책 단말기에게는 커다란 위협이지만 반대로 그 단말기들이 아이패드의 경쟁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것들이 가지지 못한 멀티미디어 콘텐트의 활용을 이용한 서비스가 전자책 단말기용 아이패드가 가진 장점이자 나아갈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패드가 전부를 대치할 수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입장에서 그것의 활용성을 고민해보길 권합니다. 이 책은 그 고민의 해답을 주진 못합니다. 단지 이런 고민이 있다고 말해줄 수 있습니다. 그 고민을 다시 고민하여 새로운 해답을 얻기를 바랍니다. 그 해답을 구하는 사람중에 저도 포함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덧붙임_
예인, 2010년 9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공동 저자, 10명 저자의 공저이기에 일관된 방향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 점이 이 주제에 대해서는 단점이자 장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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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의 자격 - 상사와 함께 성공하는 직장생활 생존전략
무로다테 이사오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세상에 부하가 아닌 사람이 있겠습니까? 천상천하라고 하던 과거의 왕들도 (백성의 의견이라는) 신하들의 의견을 들어야 하니 모두가 누군가의 부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모든 이에게 적용되는 바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흔히 촌탁忖度이라는 말을 쓴다. 상대의 마름을 헤아린다, 입장을 생각한다는 의미다. 그것을 태도로 보이면 상대에게 안심을 준다. 또 이 사람은 믿을 수 있다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신뢰는 바로 이런 것들이 쌓여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이것이 비즈니스의 기본"이라고 했습니다.

기본적인 것, 태도에서 신뢰가 쌓인다고 했습니다. 식사에서도 사소함의 중요함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상사가 식사를 마치기 전에 접시를 비우지 마라"했습니다. 꼭 상사가 아니라 웃사람에게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지만 쉽게 잊고 지나가는 것입니다. 또한 "상사가 말을 하면 젓가락질을 멈춘다. 상사의 이야기가 끝날때까지 밥이나 반찬에 눈을 빼았기지 말고 상사를 보면서 이야기를 듣는다" 했습니다. 꼭 상사라서가 아니라 인간으로 기본됨이 되어있음을 보여주어여 합니다.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감사의 표시는 꼭 상사가 아니라도 항상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적극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합니다. 저자는 감사에도 방법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두 번이 포인트다. 윗사람에게 무엇을 받으면 그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반드시 두 번 말해야 한다. 한번은 누구나 하기때문이다"며 "그 자리에서 인사를 하고 다음날 다시 인사한다. 방법은 메일도 좋고, 전화나 편지도 상관없다"고 두 번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형식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진정으로 감사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겠지요.

상대를 배려하는 기본은 경청입니다. 가장 매력적인 사람은 잘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멍하니 듣기만 해서는 안 된다. 상대가 바라지 않는 대답을 해서도 안 된다. 상대는 내가 어떤 식으로 들어주기를 바랄까를 생각해야 한다"고 경청의 방법에 대하여 말합니다. 이런 대화의 반응은 경청의 기본적인 태도이지만 그 기본은 "감정 표현은 자신이 아닌 상대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메모는 상대에 대한 배려다. 따라서 이야기를 들을 때는 반드시 메모를 해야 한다"고 메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우리가 고민하는 대부분의 문제는 답이 있습니다. "당신이 살아온 20여 년은 짧은 시간이다. 그에 비하면 인류에게는 엄청난 시간의 역사가 있다. 눈앞의 고민과 망설임은 당신이 처음 겪는 일이 아니다. 과가에도 누군가가 그와 같은 고민이나 망설임을 받드시 경험"했습니다. "그 답을 물어 시간 낭비를 최소화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는 저자의 말이 부하 아니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타석에 서지 않으면 방망이를 휘두를 수 없다. 방망이를 휘두르지 않으면 히트를 칠 수 없다. 타석에 서지 않고 안된다고 고개를 떨구는 것은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는 절대 홈런이 나올 리 없다." 되고 싶은 것을 생각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을 해야합니다.

배려와 경청이 모든 것에 근본이 됨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금 보게되었습니다. 굳이 힘들게 이기려 하지말고 "우선, 상사가 이기도록 만들어라"



덧붙임_
더난출판, 2010년 9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더난출판에서 받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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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식 충전소
최진기 지음 / 한빛비즈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우리는 늘 경제학을 상식이라고 이야기해 왔다."고 저자는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순리대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풀면 얼마든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경제학"이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경제상식을 알고 있는 일반 사람들이 얼마나 될런지 의문입니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이 저자는 경제상식을 충전해주고자 합니다.

경제상식은 말 그대로 상식을 제공해줄 뿐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 지는 이 책을 읽는 우리들의 몫입니다. 기본 경제상식 개념서보다는 좀 더 많은 부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편 단편이 아닌 서로 얼키고 설킨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 책은 좀 더 깊은 곳으로 넘어가는 입문서라고 생각합니다.

늘 작은 정부를 버릇처럼 외쳤던 밀턴 프리드먼 교수의 강의가 한창인데 어느 학생이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졸고 있는 학생에게 프리드먼이 갑자기 질문을 던지자 학생은 깜짝 놀라 무의식중에 외칩니다.
"..... 더 작은 정부요!"  <도시락 경제학>

"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일어난 건가요?"라는 챕터가 있습니다.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가' 라고 반문 합니다. 이것은 서브프라임이라는 말을 처음 접했을때부터 저을 비롯한 많은 사람이 가졌던 의문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사태에 대한 원인은 누구인가가 또한 궁금한 사항입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이 책은 개요서입니다.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좀 더 깊은 곳으로 넘어가는 중간단계라고 생각하고 책을 읽는다면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 모든 것을 얻고자 한다면 그런 책은 없을뿐 아니라 이 책은 그 만큼 깊이가 있는 책도 아니기에 실망할 것입니다.

왜 서브프라임 금융위기가 일어난 건가요? 정말 예상하지 못했는가?

맨 처음 모기지사태가 움직임을 보일떄 밴 버냉키 FRB 의장은 상황을 낙관했습니다. "서브프라임시장의 부실은 약 1,000억 달러로 추산되며, 이 정도의 규모의 문제는 미국 금융시장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2005년 당시 부동산 모기지 중에서 서브프라임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5% 남짓이었습니다. 따라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전부 부도가 난다고 하더라도 작고 미미한 규묘였습니다. 하지만 미국 금융 시장의 부실규모는 1조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부동산과 주식시장에서 무려 10조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너무 안일한 태도와 낙관이 더 큰 파국으로 몰고 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음모론은 FRB의 개입설을 말하지만 여기서는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음모론은 다음에 말 할 기회가 많을 것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이렇게 초대형 사고에 이르게 된 3개 주체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미 연방은행장 그린스펀입니다. 그린스펀은 사고의 시발점이 되기전인 2003년 1년 내내 1%의 초저금리를 내내 유지하였습니다. 또한 과거 미 연방은행장을 지냈던 윌리엄 맥체스니 마틴은 '중앙은행은 파티가 한창일 때 접시를 치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경제가 어려울 때는 돈을 풀고, 경제가 호황일 때는 돈을 거둬들이는 매우 모범적인 운영해 왔습니다. (꼭 맞는 정책이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리스펀은 파티가 한창일 때 더 많은 접시를 제공함으로써 파티를 광란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초저금리가 유지되는 동안에 미국 금융기관들은 신나게 대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두번째는 이번 금융위기의 가장 큰 책임인 월가의 은행가들입니다. 최고의 두뇌라 말하는 이들이 서로 모여 가장 멍청한 짓을 저질렀습니다. 금융의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그야말로 약탈적인 정책을 펴치다가 세계 경제 전체를 안고 폭사한 것입니다. 당시 금융기관들은 대출심사, 상환능력 그리고 위험관리를 무시했습니다.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에게도 엄청난 대출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이자율 조정을 통한 약탈이라는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세번째는 금융위기를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킨 핵폭탄 파생상품입니다. 위험분산 파생상품(CMO)을 월가의 은행가들은 위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키면서 평균이자보다 높음 수익을 보장해주는 혁명적인 상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맞습니다.) 그렇지만 위험은 분산될 뿐 사라지지 얺습니다. 전체 모기지의 5%에 불과한 서브프라임대출은 이 파생상품을 통해 전체 모기지대출로 확산되면서 위험성을 극대화 시켰습니다.

이 세가지 원인 제공자의 합작품이 전세계를 금융 위기에 몰아넣은 서브프라임대출 파동입니다. 여기서 잠시 달리 생각하면 이 파국에서 이익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무도 없었을까요? 이익을 얻는 그 사람이 꾸민 일 일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들의 도덕적 해이가 불러온 단순한 문제일까요? 이 문제는 다시 한번 고민해야될 것입니다.

여기에 파생상품에 대한 재미있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현대에 들어 금융산업이 이룩해 낸 업적은 ATM 기계가 유일하다" 고 폴 볼커(오바마 경제자문)가 말했습니다. 그는 최신 금융기법이라고 하는 파생상품이 사실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감독이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복잡하게 얽힌 파생상품이 악의 축으로 작용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파생상품은 계속 진화하고 더욱 더 악의 힘을 키울 것입니다.

왜 주주들이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수익이 높은 기업을 운영하려 할 때 경제학자들을 채용하지 않는다. 그 이유를 보여준다. 경제학자들은 멋진 이론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특정 이론을 언제 적용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거기에 관련된 인간의 신념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것은 과학이자 예술의 영역이다. <경제학 패러독스>



덧붙임_
한빛비즈, 2010년 6월 초판 2쇄

덧붙임_둘
경제 상식 충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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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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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영하를 샀다.
10,000원에 판매를 한다. 계산대의 여직원이 나에게 묻는다.
- 포인트 1,000원을 사용하시겠어요.
- 예.
결국 나는 김영하를 9,000원에 구매한다. 김영하는 나에게 9,000원에 팔려 갈기 갈기 난도질 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껏 김영하를 사지 않았는데 그의 팟캐스트를 듣고 김영하에 대하여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기름기없는 무덤덤한 목소리를 가진 그가 글은 어떻게 쓰는지 궁금했다. 팟캐스트를 통하여 그의 미발표작(그떄는 그랬었다.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이었던 <악어>를 그의 목소리로 들었다. 눈으로 보지않고 귀로 전문(김영하의 말을 빌리면 시간이 정해진 방송도 아니니 자기맘대로 다 읽어 보자고 말했다)을 들으니 새로운 느낌이었다. 괴이한 느낌이 들었다.

왜 악어일까?
굳이 악어를 선택한 이유가 무얼까? 내 생각으로는 박제가 된 모습이 보기좋은 것이 악어가 아닐까? 또한 악어가죽이 비싸니까.



처음 그의 글을 들었고 활자로 된 글을 이제 처음 보게 되었다.

책은 익히 들어 알고 있다. 김영하라는 작가가 이렇게(최소한 나에게는) 유명한 작가인줄 몰랐다. 한국 문학의 차세대주자(이런말은 말을 만들기 좋아하는 평론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나 소위 문화기자 나부랭이들이 지어낸 말일 것이다. 아니면 출판사의 마케팅의 일환이던가)라고 불리웠다. 차세대주자라면 (지금)세대주자는 누구인가? 다 아무런 의미없는 헛소리다.

김영하의 마른 목소리가 좋다.
마치 감정이 없는 듯 말한다. 사진에서 본 얼굴과는 연결이 안된다. 한데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보았을때 내가 듣던 마른 목소리의 주인공과 일치했다.

이것이 내가 김영하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이며 책을 읽기전 그에 대한 느낌의 전부다.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는 소설집이다.
소설집이란 여려편이 묶여있다. 다른 소설집과 다르게 책 제목과 같은 소설은 없다. (제목은 <밀회>의 한 구절로 사용되었다 혹은 <밀회>의 한 구절을 차용하여 제목으로 사용하였다.)
신선했다.

소설의 묶음을 단순하게 엮어내는 것이 아니라 제목아래 묶여있다는 느낌이다. 마치 프로그래시브 앨범을 듣는 듯한 느낌이다. 단편중에서 소설집 제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책 전체를 아우르는 제목을 정했다.

(김영하가 그랬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느끼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맥락으로 책이 흐르고 있다. 물론 순서는 없다. 아니 순서가 있으되 내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청탁 없이 내킬 때 쓴 소설들이 대부분이어서일까. 모아 읽는 호흡이 그 어느 떄보다 자연스럽고 막힘이 없었다."는 저자의 말이 내 생각이 맞다는 증거로 삼고싶다.

*

그동안 소설이 안 읽히고 있었다. 왠지 모르게 활자가 헛도는 느낌이었다.
이러한 연유로 소설을 등한시 하였는데 금새 다 읽었다. 이런 느낌을 느낀 것은 참으로 오랫만이다.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조차 없다.

나는 단편이 좋다. 단편을 잘 쓰는 작가는 장편도 좋다. 문장이 지겹지 않다.
박완서, 이청준, 이문열 그리고 (예전) 이외수 정도가 내가 아마 거의 다 읽은 단편의 작가라 생각된다. 이제 여기에 김영하를 추가할 것이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내가 나이가 많이 먹은 것 같은 느낌이다. 나이가 많음이 아니라 취향이 남달라서다.)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라 무든 척 한다. 하지만 김영하는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음을 예지(적어도 소설을 쓰는 동안에는 작가는 예지 능력을 가진 전지전능한 신과 같다)하고 있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라고 (무지한 우리에게)자상하게 되물어 준다.

소설집에 묶여진 단편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 무슨일이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그냥 일상처럼 일어나는 일들이다. 혹자는 대단한 일로 여길지 모르지만 그냥 일상에서 일어나는 그러 그러한 일들이다. 삶이 그다지 특별하지도 대단하지도 않다.

<로봇>에서는 자신이 로봇이라고 말하는 남자가 로봇의 3원칙을 빗대어 여자를 떠나간다. 남자를 파렴치한이라고 말할 수 있나? 남자는 정말 로봇일지도 모른다. 남자는 자신을 이해 못하는 여자와 우리(독자)가 이상해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남자의 떠남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필요없다.

단지 '무슨일 일어난 것이다.'

<여행>은 어떠한가 옛 애인의 결혼 소식을 듣고 남자가 여자에게 여행을 떠나고자 한다. 연락이 되지않자 납치(물론 남자는 아니라고 부정한다. 여자도 약간은 수긍한다.)와 유사하게 동해로 떠난다. 바닷가에서 무슨 일이 생긴다. 여자는 콜책시를 불러 집으로 돌아온다. 여자는 눈을 감는다.

또한 '그날밤 그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이다.'

책에 수록된 단편에는 공통점이 있다.
주위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처럼 느껴진다. 아마 작가의 의도도 그러하리라. 너무나 쉽게 (물론 일어난 내용들에 대하여 전적으로 동의하거나 공감한다는 것은 아니다.) 주위를 처다보게 한다.

만일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전지전능한) 김연수의 의도대로 움직였을까?
여기서 다시 고민에 들게 한다. 너무나 쉽게 우리 주위에 있을 수 있는 일들처럼 말하지만 실상은 좀체로 일어나기 힘든 상황들이다.

이런 이야기는 신문과 인터넷 또는 주위 사람들로 부터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내가 겪었다는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있는가? 마치 매주 10여명의 로또 1등 담청자가 나오지만 자신 또는 주위 사람들 중에 그들을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 역으로 보지 못한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에게 무슨일 있었고 그 일은 일상속에 파 묻혀 버린다.
"식욕이 전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그들의 착각이었다. 그들은 계속 먹고 마셨다. 그야말로 꾸역꾸역이었다."(<아이스크림>)
마치 이런 착각 속에서 쌓인 것처럼...

그리고
"그런저런 잡념 끝에 잠이 들었고 아침까지 한 번도 깨지 않았다"(<퀴즈쇼>)

*

그의 마른 목소리와 글의 냄새는 말라있다. 묘(묘는 고양이가 아니다)하게 일치한다. 적어도 나에게는.

덧_
구매한 책에는 김영하의 사인이 있다. 참 건조한 사인이다. 이름뿐이다.
다른 작가는 최소한 몇년 몇 월 또는 여름 이라 적혀있다.
김영하는 딱 세글자. 김 영 하

무미건조한 느낌이 좋다.
(김영하는 많은 사인을 하여야 하니 한 글자라도 줄이고자는 마음이 더 컸으리라는 생각은 맘 한 켠에 있다.)


덧붙임_
문학동네, 2010년 8월 초판 2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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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네트워킹 - 명함 관리부터 소셜 네트워크 활용까지, 두터운 비즈니스 인맥 만들기
올리비아 폭스 카반 & 신동호 지음, 강영조 옮김 / 인더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당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누구를 알고 있는지뿐만 아니라, 당신을 알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도 중요합니다. (올리비아 폭스 카반)

내가 누군가를 지켜보듯이 누군가도 나를 지켜보고 있다. 그가 누구일까? 그는 나를 어떻게 바라보며,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살면서 늘 느끼는 궁금증이다. 간단하지만 인맥(여기서는 네트워킹)이 왜 중요한지를 한 마디로 잘 표현한 말이다.

오프라인 인맥이 중요하듯이 온라인 인맥도 중요하다. 책에서는 단순히 인맥을 위하여 여러가지를 말하지만 그것이 다른 것과 따로 말할 수 있게 단순한 것은 아니다.여러가지가 조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책에서 말하는 인맥 만들기(개인적으로 만들기라는 단어가 맘에 와 닿지 않는다. 굳이 만들기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고 다른 표현을 하면 안되었을까? 꼭 엮기라는 단어가 떠오른다.)에 대한 글 중 공감이 가는 몇 가지만 살펴보자.

공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태도로 말한다.(44쪽)

상대방이 부각될 수 있도록 이야기 해주세요. "선생님께서도 아시다시피 ..."처럼 상대방을 부각시켜주세요.
질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더라도 상대가 질문을 끝까지 할 떄까지 기다린 다음에 답을 하세요.
(말하는 동안에도 항상 상대방의 관심거리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관심거리와 유사한 이미지를 대화 도중에 빗대어 말하여 좋습니다. 예를들면 상대가 골프를 좋아한다면 홀인원에 빗대어 성공을 이야기하고 낚시 마니아라면 좋은 낚시터를 찾는 법과 연결하면 됩니다.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는 '우리'라는 단어를 최대한 많이 사용해보세요. '우리'라는 단어를 통해, 상대방은 당신과 유대감을 나누고 있다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인간의 두뇌는 이미지를 그리기 때문에, 되도록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문제가 없습니다" 혹은 "걱정하지 마세요" 라고 말하는 상대는 어떻게 기억할까요? 상대방의 두뇌는 "문제" 혹은 "걱정" 이라는 단어만 기억하게 됩니다. 따라서 "해결이 충분히 가은합니다", "저희가 해결하겠습니다" 처럼 긍정적인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긍정적인 말이 습관처럼 나오도록 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부정적인 문장이 나오는지 항상 관찰해보세요. "연락하는 것을 주저하지 마세요" 대신 "언제든지 연락 하세요" 라는 식으로 사고를 전환하는 것이죠.


덜 친한 사람이 더 가치가 있다. (<링크>, 앨버트 라즐로 바라바사)

당신이 잘 모르는 전혀 다른 집단에 속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당신이 잘 알지 못하는 링크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이들과 친해질 수만 있다면 이 사람들은 당신에게 전혀 새로운 인맥들을 소개해줄 수 있을 겁니다. "대다수 사람들에게, 매일 보는 사람들은 비슷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구직(일 또는 비즈니스라 해도 된다)에 도움이 되지않는데 비해, 덜 친한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장보를 가지고 있기에 구직에 도움이 되었다."(마크 그라노베터)(107쪽)

세상을 보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한 가지는 모든 만남을 우연으로 보는 것이고 다른 한 가지는 모든 만남을 기적으로 보는 것이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나이가 들면 지혜가 깊어지고 신념이 더 분명해져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처신만 느는 것 같습니다"라는 말이 절절하게 느껴지곤 했다.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말) '인맥만들기'와는 관계없는 글이라 느껴지기 보다는 더욱 더 같은 뜻으로 여겨지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고민이 된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덧붙임_
인더북스, 2010년 8월 초판 1쇄

덧붙임_둘
부케브릿지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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