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우주를 넘나드는 미래가 등장하는 소설이라니... 작가의 경이로운 상상력에 박수를 보낸다.
중간에 읽기를 멈췄다.먼저 읽은이들의 충고를 들었어야 했는데 아직 내공이 부족한 모양이다. 슬프다.
이 책의 부제는 ‘안 쓰는 사람이 쓰는 사람이 되는 기적을 위하여‘다. 실제로 읽는 중간 중간 ‘쓰고‘ 싶은 욕구가 솟구친다. 작가는 그의 의도에 충실한 글을 쓴 것이 맞다. 부럽다.
입맛만 다시다 드디어 읽게 된 책.<종의 기원>으로 알게된 정유정 작가님의 책은 몰입도가 대단하다. 첫장을 넘기기 전에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해 먼저 글을 남긴다. 아무쪼록 마지막장을 덮는 그 순간까지 계속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