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 나를 치유하는 14일의 여행
데즈카 치사코 지음, 다카하시 미키 그림, 이소담 옮김 / 길벗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나를 치유하는 14일의 여행 <칭찬일기 - 데즈카 치사코> 

 

 

 

 After Reading

 

 

 

  나를 치유하는 14일의 여행 '칭찬일기'

 

  처음에 칭찬일기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흔히 요즘 블로그에 많이 쓰는 '감사일기'와 비슷한 형식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도 블로그에 한번 써볼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 나니 왠지 공개적으로 올리기에는 부끄러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제는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나혼자 간직할 일기여야 된다는 생각이다.

 

  남에게 칭찬을 들으면 엔돌핀이 생성되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항상 내가 원할때, 칭찬을 받을 수는 없지 않겠는가. 그래서 방법은 '내 스스로 칭찬'하는 것이다. 내가 나에게 칭찬하는 것이 처음에는 굉장히 부끄럽고 민망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긍정 에너지로 가득찬 칭찬일기를 쓰고 있으면 좋은 기억은 더 좋아지고, 좋지 않은 기억이라도 스스로 위안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다. 부족한 점이나 아쉬운 점 그리고 실패한 일들을 후회하는 말들을 하게 되면 우리의 기분은 더욱 마이너스 된다. 대신 칭찬을 해주면 그 실패한 일의 10%정도라도 희망을 담을 수 있다. 실제로 우리 엄마도 요즘 자신의 능력을 적극 발휘해가면서 남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기도 한다. 그에 더불어서 자신에게 '잘한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나는 옆에서 우습다고 이야기하긴 하지만, 요즘들어 엄마의 기분과 기력이 예전보다 훨씬 상승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지금 칭찬일기 5일째에 접어들고 있다. <칭찬일기> 책 속에 있는 실천 가이드를 보고, 하나하나 주제를 삼아 칭찬일기를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오늘은 '일상 속에 보이지 않는 칭찬할 것들'이라던지, 아니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을 칭찬하는 등, 칭찬거리들을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는 주제를 제공한다. 그리고 나는 '해냈다', '잘했다', '참 멋지구나' 하는 단어들을 사용하며 칭찬일기를 쓰고 있다. 책 속에는 <실천일기> 베타 테스터로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실제 칭찬일기의 모습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효과가 굉장히 좋은 모양이다. 나는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감사일기를 쓰는 것과 병행하고 있다. 아직까지 크나큰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우울하거나 사소한 걱정을 하기 시작했을 때 칭찬일기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독이기도 한다. 2주, 그리고 계속해서 꾸준히 쓴다면 지금보다 더욱더 긍정적인 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Underline

 

 

   - 남에게 칭찬받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몸과 마음에 활기가 넘칩니다. 이런 반응이 나타나는 이유가 뭘까요? 최근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칭찬언어'를 들으면 '식욕'이나 '성욕'을 만족시켰을 때와 마찬가지고 기쁨을 느끼는 뇌영역이 자극된다고 합니다. 뇌가 '칭찬언어'를 자극으로 받아들이면서 호르몬 (세로토닌이나 도파민)분비가 증가하고 기분이 안정되는 한편 활기가 샘솟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16p)

 

 

  - 언어를 바꿨다고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을까? 궁금하지요? 언어에는 입 밖으로 꺼낸 것을 현실로 이루어주는 '언령'이라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이 에너지는 사고방식을 통째로 바꿀 정도로 힘이 굉장히 세답니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은 무의식중에 이미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언어를 바꾸면 이미지도 바뀌죠. 요컨대 항상 밝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면 그렇게 이루어줄 언어를 많이 사용하면 됩니다. (24p)

 

 

  - 혹시 자기를 탓하는 언어나 공격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나요? 아니면 별로 깊은 뜻이 없더라도 마이너스적인 언어를 입에 담고 있지 않나요? 언어에는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실현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나를 부정하는 언어를 계속 사용하면 결국 부정적인 자기상이 실현됩니다. 평소 무심코 사용하는 마이너스 언어, 예를 들어 "아, 귀찮아" 혹은 "뭐 이렇게 되는 일이 없어?"같은 말은 자기 탓을 하거나 부정하겠다는 의도가 없을지라도 그러한 이미지를 연상하게 해서 의욕을 감소시키고 기분을 저하시킵니다. 모르는 사이에 부정적인 나를 만드는 것이지요 (102p)

 

 

  - 칭찬일기를 쓰면 장점이 더욱 부각되어서 정신적인 성장이 촉진되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감정에 여유가 생겨서 단점을 고치기도 쉬워지고요. 어중간한 사람이 되기는커녕, 뇌의 전두전야가 활성화되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물론이고 집중력에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좋아집니다. 게다가 강한 마음과 용기까지 새록새록 솟아나니, 하고 싶다고 마음 먹은 일을 척척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지요 (134p)

 

 

 

 

 Add...

 

 

가끔은, 이런 자극도 필요하다. 긍정에너지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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