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본 조직 안의 인간
이남 지음 / 좋은땅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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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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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컨설턴트와 HR부서장으로 다양한 조직을 경험한 저자는 조직과 개인이 서로 다른 욕구와 언어를 가질 때 어떤 어긋남이 발생하는지 심리학과 경영학의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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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지치고 침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직과 개인은 함께 성장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직장 생활에서 익숙하게 마주하는 갈등을 이해하고, 조직문화의 변화를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에드워드 데시와 리처드 라이언이 1985년에 완성한 자기결정이론(SDT)은 인간에게 세 가지 기본 욕구가 있으며,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이 충족될 때 내재적 동기가 살아난다고 설명한다. 자율성은 내가 선택하는 느낌, 유능감은 내가 잘하는 느낌, 관계성은 내가 속하는 느낌입니다.

P61-62


조직이 구성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성장을 지원하고, 진정한 관계를 만들 때, 개인과 조직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휴가 일수에 제한이 없고, 출장 경비 보고도 없다고 합니다. '어른답게 행동하라'는 원칙 하나로 자율성을 극대화합니다. 구글은 직원에게 업무 시간의 20%를 자신의 프로젝트에 쓸 수 있게 했고, 거기서 Gmail과 Adsense가 탄생했습니다. 유능감을 발휘할 기회를 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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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은 통제와 성과를 원하지만, 개인은 인정과 존중을 기대합니다. 서로의 기대가 어긋나고 신뢰가 흔들리면 구성원은 의견을 내는 일을 포기하거나 일에 대한 의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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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심리적 계약, 자기결정성, 공정성, 심리적 안전감, 심리적 오너십 등의 개념을 통해 이러한 경험을 해석합니다. 이 개념들이 중요한 이유는 막연하게 느껴지던 직장 생활의 감정에 구체적인 질문을 던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구성원의 동기를 떨어뜨렸는지, 어떤 경험이 신뢰를 흔들었는지, 조직은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매슬로우가 알려주는 것은 결국 하나다. 인간에게는 순서가 있다. 배고픈 사람에게 비전을 말하지 마라. 불안한 사람에게 혁신을 기대하지 마라.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헌신을 요구하지 마라. 그 순서를 존중하는 조직이, 개인의 가장 높은 곳, 자아실현까지 함께 올라갈 수 있다.

p91


조직과 개인이 함께 이기는 조건은 제도나 보상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 사이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문화에서 시작됩니다. 직접 동기가 극대화되면 몰입 상태가 됩니다. 시간 감각을 잃고, 활동 자체가 보상이 되는 경험을 합니다. 명확한 목표, 즉각적 피드백, 도전과 능력의 균형이 잘 어울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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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오너십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구성원이 자신의 일을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업무에 참여하며 일정한 결정권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합니다. 목표와 책임을 명확하게 공유하고, 의견을 제시할 기회와 적절한 결정 권한을 제공하면 일에 참여하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문화는 구조와 루틴과 리더의 행동, 세 가지가 맞물려 돌아갈 때 비로소 바뀐다. 구조를 설계하고, 루틴을 만들고, 리더가 먼저 움직인다. 진단은 반드시 행동으로 이어져야 한다. 구성원이 매일 경험하는 것을 바꾸는 것이다. 월요일 아침에 실제로 겪는 회의 방식, 실수했을 때 돌아오는 반응, 성과를 평가하는 기준 이런 것들이 하루하루 쌓여 문화가 된다.

p205-251


구성원이 실제로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살펴보고, 발견한 문제를 구체적인 실천으로 연결해야 변화의 가능성이 생깁니다. 리더라면 회의에서 반대 의견이 얼마나 자유롭게 나오는지, 구성원의 제안이 실제 결정에 반영되는지, 업무의 기준과 보상이 공정하게 설명되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구성원 역시 자신이 어떤 순간에 침묵하고 어떤 상황에서 동기를 잃는지 살펴보며 문제를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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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고, 구성원이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을 지키는 일과 성과를 만드는 일이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직이 사람을 이해하고, 개인이 조직 안에서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면 두 목표가 만나는 가능성도 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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