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위한 원칙
리처드 템플러 지음, 이문희 옮김 / 서교책방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데, 알면 알수록 더 혼란스러워요."

SNS에는 화려한 육아 꿀팁이 넘쳐나고,

전문가마다 제각기 다른 교육법을 말합니다.

부모들의 마음은 불안과 자책으로 무거워져만 갑니다.

영미권을 비롯해 전 세계 33개국 부모들이 '육아 성경'처럼 곁에 두는 책,

리처드 템플러의 <부모를 위한 원칙>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합니다.

수십 년간 지혜로운 부모들이 검증해온 '양육 불변의 원칙'을 제시합니다.

육아의 본질은 화려한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원칙에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불안한 육아의 마침표를 찍어줄 109가지 지혜를 만나보세요.


지난 수년간 관찰해온 바에 따르면, 지혜로운 부모들은 자녀의 양육 문제와 관련 없는 일에도 늘 관심을 보였다. 어떤 부모는 열정적으로 커리어를 쌓는가 하면, 어떤 이는 한 번씩 훌쩍 자신만의 휴가를 떠났다. 어떤 형태든 삶의 숨구멍이 될 만한 활동을 찾아 즐겼다.

p53-54


지혜로운 부모는 언제 스위치를 끌지를 알고 있습니다. 비상등 스위치는 켜놓고 늘 대기 상태를 유지합니다. 이 상태에서 쉼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했 일 중 일부만이라도 할 시간을 반드시 확보합니다. 그래야 자식이 성인이 되어 곁을 떠난 뒤에도 자신의 삶과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식이 태어난 뒤에도 배우자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부부 사이를 위해 노력하고, 서로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기울인다면 삶의 기쁨을 맛보며 아이와의 관계도 행복할 것입니다. 양보다는 질에 집중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보면서 어떻게 행동할지를 배운다. 부모가 다른 사람들에게 예의 바르게 대하면 아이들 역시 똑같이 한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 바로 그때가 중요하다. 모범을 보이기가 가장 어려운 순간이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고함을 치는 순간마다 아이에게 화가 날 때는 그래도 된다고 가르치는 것과 같다는 점을 명심하라.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 아이에게 손을 댄다면 아이는 부모가 냉정을 잃었다고 생각한다. 자신 또한 화가 날 때 냉정을 잃고 상대방에게 공격적으로 굴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p167-169


만일 화가 폭발해서 막 손이 올라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그 신호를 재빨리 감지하고 최대한 빨리 그곳에서 도망쳐야 합니다. 참을성을 발휘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상황에서 빠져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타임아웃제입니다.

부모의 행동 방식이 아이들의 행동 방식을 결정하는 가장 강력한 모델입니다. 아이가 예의 바르길 원한다면 부모인 당신이 먼저 아이들에게 예의를 차려야 합니다. '황금률의 법칙'이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에서도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줬다는 걸 깨닫는 즉시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를 둔 부모라면 부부간 팀워크를 반드시 길러야 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형제자매 관계를 생각하면, 이 팀워크는 가족 전체로 확장되어야 한다. 온 가족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 일 때, 아이들 사이의 유대는 한층 더 깊어진다.

p227


식사를 준비할 때, 식사를 마치고 나서 가족 모두 서로 도와 주방을 깨끗이 정리한다는 규칙을 세우고 함께 해나간다면 자신의 역할도 생각하고 가족의 일원으로 쓸모 있는 사람으로 느껴질 수 있다. 아이들 스스로 협동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됩니다. 여행을 떠날 때 아이들끼리 서로 도와 준비물을 챙기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기 상황은 팀워크를 키우기 위한 최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형제자매 사이에 질투와 경쟁심이 커지기 시작하면 아이들이 서로 좋은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집니다. 아이들을 서로 비교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나름대로 자신들 가운데 누가 부모의 편애 대상인지 단서를 얻기 위해 감시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그 누구에도 편애하는 아이가 누구인지 절대 말해서는 안 됩니다.


십 대 아이는 밀수록 반대로 간다. 더 많은 말을 보탤수록 아이를 반대 방향으로 더 세게 미는 것과 같다. 당신의 힘이 세지면 세질수록 아이의 힘도 세진다. 아이를 성인으로, 즉 동등한 인격체를 대하는 방식으로 말하라. "결국 네가 결정할 문제지만, 이렇게 돈을 다 써버리면 무슨 돈으로 다시 입시 준비를 할지 생각해 보았니?"

p293-294


18년이면 이제 몇 년이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의 독립이 시작됩니다. 스스로 필요한 것을 사고, 집안일할 줄 알고, 생활비를 벌고 저축하는 법을 알고, 그 밖의 모든 일들을 스스로 해결할 줄 알게 됩니다. 창의력을 발휘해 아이에게 중요한 삶의 기술들을 가르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는 오늘과 내일, 그리고 다음 달에 사소한 문제들에 대해 부모가 어떻게 반응하느냐를 보고 앞으로의 부모의 반응을 평가하게 됩니다. 멘토로 조언자의 역할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를 동등한 인격체로 대할 수 있습니다. 더는 다그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말고, 어른에게 하듯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이가 인생에서 배워야 하는 가장 필수적인 교훈 중 하나는 권리와 책임이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십대가 되면 이 원칙은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아이가 요구하는 모든 권리에 대해 책임을 지적할 수 있습니다. 용돈을 받을 권리에는 집안일에 대한 책임도 따른다는 사실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육아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하고 힘겨운 일들의 연속입니다.

그 사소한 순간에 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원칙을 지키느냐가 아이 인생의 지도를 그립니다.

<부모를 위한 원칙>은 부모인 우리가 어떻게 더 성숙한

인간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틈날 때마다 한 장씩 꺼내 읽어보세요.

전 세계가 18년 동안 실천해온 이 명쾌한 지침서가

당신의 가정에 고요하고 단단한 평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