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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기질공부 - 아이의 미래를 좌우하는
이주아 지음 / 마인드이펙트 / 2025년 3월
평점 :
삶의 답답한 마음을 풀어 헤쳐 드리는
소울맘코치 박상림입니다.
부모와 아이의 고유성 기질을 알면,
존재 자체로 사랑받는다 느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열쇠를 얻어 가게 됩니다.
타고난 기질은 '이렇게 살아야 의미 있는 삶이야,
나 이렇게 살고 싶어'라고 여기게 되는
각자의 삶에 대한 자동 반응적인 자기만의 의미 욕구예요.
'나 이럴 때 살맛이 나고 행복해.
나 이럴 때 마음이 편하고 좋아. 행복해'라는
삶의 행복 방향성이기도 해요.
p10
『엄마의 기질 공부』는 기존의 객관식 성격검사로는 알기 어려운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부모가 아이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저자인 이주아 명상심리전문가는 20년 넘게 심신통합치유 전문가로 활동하며, 1,000명 이상의 내담자와 만나고 60여 명의 기질 전문가를 양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기질 맞춤형 양육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왜 책에서 본 대로, 전문가가 말한 대로 따라 해도 효과가 없을까?’, ‘아이에게 맞는 칭찬법과 학습법은 무엇일까?’, ‘부모인 나도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알려줍니다. 특히, 천문학심리학 기반의 기질 진단과 DISC, 홀랜드, 에니어그램, 다중지능 이론 등을 융합한 다원재능심리학을 활용하여,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인 성격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생긴 대로 살아도 괜찮아. 자연스럽게 나오는 그 모습 그대로 보여도 괜찮아. 그게 괜찮게 여겨진다면,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어." 민호는 더 이상 자신의 기질을 억누르지 않고, 그것을 사랑하며 살아가기로 했어요. 더 이상 자신을 탓하지 않게 되었어요. 자신이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해하고 자신의 기질을 받아들이고, 나답게 살아가기로 결심했어요.
p112
<나답게, 편안하게> 책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자신이 타고난 기질 그대로 사랑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언제 가장 행복한지, 언제 가장 슬픈지, 언제 기분이 좋아지는지, 언제 불안해지는지, 화가 날 때는 언제인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불편감이 올라오고, 상처를 받고 불행하다 느껴질 때 그건 나의 기질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이다. 어떻게 살아가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지, 무엇이 기쁘게 하고, 무엇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는 것이 최고의 양육법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이해하고 존중해야 아이와의 갈등을 줄이고 효과적인 양육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기보다, 아이의 개별적인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양육이 필요합니다.
기질은 아이의 삶의 방향성과 행복을 결정합니다. 타고난 기질은 단순한 성격이 아니라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자 존재 방식입니다. 부모가 아이의 기질을 인정하고 그 방향으로 지원하면 아이는 자신만의 행복과 성취를 찾을 수 있습니다.
부모 또한 자신의 기질을 이해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신의 기질을 알면 아이와의 관계에서 더 깊은 공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기질 이해는 양육뿐만 아니라 부모 자신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자녀의 모습이 지랄로 보이지 않으려면, 부모가 먼저 행복해야 해요. 같은 자녀의 모습을 보고도, 그것이 지랄로 여겨지기도 하고 아닐 수도 있어요. 자녀의 모습 중 일부가 불편하게 느껴질 때, 우리는 자신에게 질문할 수 있어야 해요. '저 모습이 왜 내겐 이렇게 버겁고 지랄로 여겨질까?'라고요. 결국에는 부모가 자신의 고유성인 기질을 알고 그것대로 살 때 삶이 얼마나 살맛이 나는지를 알아야 해요.
p85
자기 살고 싶은 대로 못 살면, 언제든 욕구불만을 표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욕구불만의 표출을 속된 말로 '지랄한다'라고 표현합니다. 지랄이 아니고, 자신의 내면 욕구를 인정하고 꽃피우자 하는 자연스러운 내적 이끌림입니다.
자녀를 부모의 방향으로 이끌어가려고 애쓰면서, 자식이 안 따른다고 속상해하고 화를 냅니다. 자녀의 기질을 알고 이해하고 그 방향으로 지지해 주면 자녀는 자신의 결대로 사랑받은 느낌과 행복한 느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욕구가 충족이 됩니다. 자식과 부모 간에 서로의 기질을 알고 인정해 주고 나답게 살 수 있게 응원 지지해 줄 수 있습니다. 서로의 행복 코드 알아갑니다.
기질을 다루는 깨어 있는 훈련으로서의
마음챙김명상
p190
기질은 우리 무의식 속에서 삶의 모든 자극에 대해 자동적으로 그 틀에 기반해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하는 강력한 마음의 프레임이자 틀입니다. 모든 기질은 저마다의 재능과 난관을 가졌기에, 다른 기질을 부러워할 것도 없습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지 않으면 무의식이 우리 삶의 방향을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는 바로 이런 것을 두고 운명이라고 부른다." 칼 구스타프 융이 한 말입니다. 무의식을 의식화하는 훈련이 마음챙김훈련입니다.
마음챙김은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내면의 욕구, 느낌, 생각과 판단은 물론 외부의 환경과 자신의 말과 행동 등에 주의를 두어, 자신의 경험을 깨어서 지켜보고 알아차리는 것을 돕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훈련입니다. 마음챙김명상은 우리를 깨어 있게 하여, 기질을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기질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 기질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나답게, 편안하게 행복한 삶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이런 분들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습니다.
육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
기존의 육아서를 읽어도 실질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 부모
아이의 성향을 이해하고 맞춤형 양육을 하고 싶은 부모
자녀와의 관계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부모
아이의 행동이 이해되지 않아 혼란을 겪는 부모
아이와 더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싶은 부모
자기 성장과 부모 역할을 동시에 고민하는 부모
부모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사람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삶을 찾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