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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 진학부장의 입시고민 처방전
장준혁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3월
평점 :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누구 말을 들어야 할지 몰라 답답한
학부모의 속을 뻥 뚫어줄
고1·2, 중3 부모를 위한 현실 대입 전략에 대한
책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정보력의 차이가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새로운 입시 제도를 정확하게 알고 준비할 수 있어요.
대입을 고민할 때, 지금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돕습니다.
성적을 올리려면 '습'을 해야 한다
최고의 입시전략은 학생이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역량만 갖추면 대입 전략을 짜느라 골머리를 앓지 않아도 된다. 핵심은 '자기주도학습'이다. 배운다(학), 익힌다(습), 스스로(자기주도) 세 가지 요소이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배우고, 스스로 익히는 것이다.
P62
누군가에게 배워 스스로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3이 되어도 배움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 하루 종일 멍하니 강의만 듣는 것이지요. 수동적으로 끌려가면 내 것으로 만들지 못합니다. 학습에 있어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여 스스로 익히는데 시간을 써야 합니다. 학습시간 중 자기주도학습 시간의 비중에 따라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주인은 바로 나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지식을 활용해 해결하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학벌 중심에서 개인 역량 중심으로 채용시장도 변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활동으로 자신을 알아가고 자신의 재능과 흥미를 키워 강점을 찾아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경험들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타인과 협업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자아성찰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키워 나가야 합니다.
학생부 위주(교과)전형
교과 전형은 정량평가를 한다. 학생부에 나와 있는 수치를 가지고 평가를 한다. 내신, 출결, 봉사활동 시간 등을 활용한다. 학종 전형은 정성평가를 한다. 정성평가는 수치뿐만 아니라 그 외 기록들을 활용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전형에서 모든 과목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지만 선별적으로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P74
대학별 전형 중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것은 학생부 위주(교과)전형입니다. 비수도권은 교과 전형으로 많이 선발하지만 수도권은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의 중상위권 대학은 수능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며, 다음이 종합, 교과, 논술 순입니다.
내신 관리의 핵심은 '학교 수업을 잘 듣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업하는 선생님이 '시험의 출제자'이기 때문입니다. 교과 전형에서 주로 반영하는 것은 석차 등급입니다. 공통과목으로만 배우는 1학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단위시수가 높은 과목을 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능 준비도 병행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 등급을 맞춰야 합니다. 수능 최저를 맞추려면 최소한 영어는 챙겨야 합니다.
학생부 위주(종합) 전형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살펴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교과 전형에 비해 선발 인원 비율이 낮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학교활동을 유기적으로 해야 한다. 학생활동이 곧 학생부이기 때문이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에 지적 호기심을 갖고, 독서 등을 활용해 스스로 탐구하고, 이를 동아리와 연계하고, 수업 시간 또는 자율·진로 활동에서 결과물(발표 등)을 낸다면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것이다.
P112
대학이 과세특에(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양과 신뢰성입니다. 학교의 많은 교사가 참여해서 기록합니다. 학생에 대한 여러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같은 교과의 학년별 발전 과정을 종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학생을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교차 검증할 수 있습니다. 수업이 교육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학종의 열쇠는 학생이 쥐고 있습니다. 학생은 먼저 내신을 챙기고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독서 등을 활용해 심화, 확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른 과목, 다른 교육 활동과 연계시키는 것도 중요합니다. 학생은 역량을 계발할 수 있고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선택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활동하면서 교사에게 자문을 구하고, 보고를 하다 보면 교사는 학생의 활동을 상세히 알게 됩니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
수능 점수는 공부량에 비례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양을 쌓아야 어느 순간 질적으로 성장한다. 학습은 넓고 깊게 해야 한다. 심리적 강단도 중요하다. 수능은 한 번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시험이다. 국어영역 성적이 좋은 학생이 수능을 준비하는 게 좋다. 적절한 정보를 얻고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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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는 데이터 싸움입니다. 어디에서 어떤 정보를 취합하고 있는지, 또 그 자료가 어떤 특징이 있으며, 한계점은 무엇인지 알아두면 수능 위주 전형을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현 수능 체제에서는 국어, 수학 영역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느냐에 따라 표준점수의 유불리가 생깁니다. 국어영역은 언어와 매체, 수학 영역은 미적분과 기하를 선택하는 것이 대학 진학에 유리합니다. 2028학년도 대입 전까지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