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지키는 바운더리 - 모든 문제는 선을 넘으면서 시작된다, 인간관계가 인생을 망치기 전에 선을 그어라
쑤쉬안후이 지음, 김진환 옮김 / 시옷책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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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인생은 관계가 만들어 나갑니다.

'내가 잘못한 거야? 세상이 잘못된 거야?'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거야? 세상이 문제인 거야?'

심리적 경계선이 나를 지켜 줍니다.

'당연히 나 자신을 사랑해야지'

'나 자신을 아껴야 해'

'나 자신을 잘 돌보는 것이 바로 나를 책임지는 일이야'

자신의 존재에 대한 신뢰와 확신 그리고 존경이 먼저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인정과 수용에서 모든 것은 시작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관계와 심리적 경계선을 세워 나갑니다.

인생의 여러 관계와 환경 속에서 인간관계의 경계선은

서로 원하는 것을 이해해 주는 기반 위에 세워집니다.

우리 모두 독립적인 개체이며 그 자체로 완전한 존재입니다.

타인과 나의 관계에서 각자의 책임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는 책임 전가형

자신의 행위를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은 자신의 어떤 행동이 잘못되었기에 이러한 문제가 불거졌는지, 그리고 복잡한 관계가 왜 이렇게 연달아 발생했는지를 돌이켜보며 반성하지 않는다. 의존적인 사람은 인간으로서 갖추어야 할 학습 능력과 자아를 충만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다. 다른 사람이 대신 책임져 주기 때문에 노력하지 않아도 손해 볼 일이 없다.

P47-51


어느 시기에 도달하여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이상 책임지지 못하거나 에너지가 고갈되면 점차 핍박자로 변합니다. 의존하는 사람의 무능과 무력함을 비난하기 시작하며 의존하는 사람이 변하도록 압박하고 심지어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악언을 퍼붓는 방식으로 모욕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에서 어느 쪽이 피해자인지 쉽게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의존하는 사람은 자신의 책임질 여력이 없고, 도움을 주는 사람은 자신이 쏟아부은 것들이 모두 헛수고라고 여깁니다. 의존하는 사람이 자신처럼 능력과 책임감을 가진 사람으로 변모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개탄하게 됩니다.

의존하는 사람은 누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인지 곧바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은 점진적 욕구가 계속해서 먹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부탁부터 시작해서 더 많은 요구를 하기까지,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며 점차 뻔뻔하고 과감하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우리 사회에 적잖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노련하게 사람들을 조종해서 착취하고 관계를 잠식해 나갑니다. 점진적 책임 전가형의 요구를 들어주는 데 익숙해져 있지는 않은지? 무의식중에 일정 기간 착취당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왜 친밀한 관계일수록 함부로 대할까?

관계가 안정기에 접어들거나 서로 공감대를 확인하면, 상대에 대한 존중은 한쪽으로 내던져버리고 자신의 본성을 드러내며 상대방의 감정과 생각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다. 관계가 가까워지면 서로의 개체성이 흐릿해지고 상대방을 자신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보기 시작한다.

P91-93


친밀감이 형성되면 상대를 소중히 여기기 쉽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입장과 생각, 감정과 상태를 무시하고 '마땅히' 이러저러해야 하며 이런저런 것들을 공유해야 한다고 독단적으로 정의해 버립니다. 관계에 잠식당하면 내 인생은 없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양쪽 모두 주체로 존재해야 서로를 홀대하거나 잠식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관계이든 균형과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가져다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상대방이 정말 당신을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신경 쓰고 있다면, 당신의 의사와 감정을 등한시하거나 무시하지 않을 것이며 설득의 형식으로 강제하거나 세뇌하려 들지 않습니다. 누군가 지속해서 당신에게 어떤 행동을 강요하고 요구한다면, 이것이 바로 '통제'이며 '우롱'입니다. 꼭 확인하고 관계에 잠식당하지 않게 관계를 정리해 나가야 합니다.


노력이 삶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나를 알아가면서 성장한다. 일의 의미는 자신의 가치를 창조하는 데 있고, 일하면서 자아실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통조림 공장의 주형에 따라 제조된 상품과 유사하여, 사회에 나왔을 때 막연함과 두려움을 느끼고 자신감과 자존감도 결여되어 있다. 이번 생을 살면서 자신을 완성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거대한 성취다.

P171-174


인생의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목표가 있어야 어떠한 삶을 살아갈 것인지, 그리고 어떠한 것들을 이뤄내고 쌓아나갈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시한 적인 목표와 이익을 추구하다 보면 다음에 어떠한 일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할지,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못합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맹종하며,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잊고 다른 사람의 가치관과 기준대로 살아가게 됩니다. 학부모는 다른 학부모들이 무엇을 하고 어떤 것을 계획하고 있는지를 신경 쓰며 자신의 아이가 밀리거나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쫓아갑니다.

자기 인생의 가치를 발견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성공적 자아를 실현하는 길입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부터 시작하여 주변까지 긍정적인 작용을 끼치고 일련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존경받을 만한 성공입니다. 이러한 성공은 인생을 더 충만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우리를 망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이다. 나를 제외한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장님이라면, 나는 굳이 번쩍이는 가구를 원할 필요 없을 것이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입니다. 누구보다 나의 눈을 믿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장은 관계의 변화에서 시작된다

인간은 스스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 당신이 자아를 실현하고 진정한 자신이 되는 데 신경 쓰지 않는다면 누가 당신에게 관심을 가질 것인가? 자신 인생의 모든 경험을 하는 것은 오직 자신이며,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것도 자신이다. 자신의 상처와 고통을 잘 이해하여 스스로 치료하고 회복해야 한다.

P231-237


자신이 지닌 성품과 능력을 긍정하고 특별함을 인정합니다. 일련의 사건과 경험 속에서 자신의 특성과 능력을 발견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나는 매우 신중한 사람이야.'

'나는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잘 이해해.'

'나는 용기 있게 모험을 즐겨.'

'자신'의 가치를 인정할 줄 알아야 전통 혹은 주류의 가치에 따라 사람의 '개성'을 무시하는 사람들과는 다른 특별한 자아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에서 도태되거나 제대로 커리어를 쌓아나가지 못할 거라는 염려를 내려놓고 있는 그대로의 아이를 존재 자체만으로도 특별함을 인정해 주고 가치를 주어야 합니다. 그 가치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그것이 곧 성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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