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해결사 깜냥 6 - 하품이의 가족을 찾아라! 고양이 해결사 깜냥 6
홍민정 지음, 김재희 그림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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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고양이 해결사 깜냥'이 여섯 번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두 고양이의 가족 찾기 프로젝트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깜냥과 하품이가 손 꼭 잡고 힘차게 떠나는 여행을 지금 만나 보세요!


한마음 동물 병원 원장이 사는 집은 병원 2층이야. 언제든 응급 환자를 볼 수 있게 1층 병원을 열고, 2층에 집을 마련했지.

P8


하루 종일 물을 찾아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동물 병원이었거든요. 원장 선생님이 깜냥을 보자마자 진찰부터 했어요. 깜냥이 원장이 하는 말을 모두 알아들게 된 겁니다. 이런 신기한 일이 있나. 거기다가 원장이 병원에 취직도 시켜주었답니다.

보호자와 함께 병원에 온 친구들을 보니까 집고양이로 살면 어떤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깜냥이는 '하품이의 가족을 찾습니다!'라고 게시판에 광고지 한 장이 붙였습니다.


"아무도 오지 않는다면 우리가 찾아가면 되지. 하품아, 가자."

"응? 어디를?"

P48


아저씨라면 좋은 가족이 되어 주실 것 같다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저씨 아내가 둘째 아이를 낳아 당분간은 아내와 아기한테 신경 쓰느라 새 가족을 맞이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합니다.

가족이 되지는 못하지만, 사진 선물을 하고 싶다고 깜냥이와 하품이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하였습니다. 사진은 오래오래 볼 수 있으니 감사했습니다.

"아빠, 구름이랑 진짜 닮았어요. 아니, 완전히 똑같아요!"

"그러네. 어쩜 이럴 수 있지?"

"구름이는 지금 어디 있는데요?"

"구름이는 한 달 전에 하늘나라로 갔단다. 많이 아팠거든."

P59-61

다혜는 하품이가 뭘 할 때마다 놀란 표정을 지으며 따라다녔습니다. 하품이는 이런 관심이 귀찮았습니다. 한 번도 받아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품이는 현관문을 바라보며 찡찡거렸어요. 집에서 나가겠다고, 내보내 달라고 했지만 아빠도 다혜도 그 말을 알아듣지 못했어요. 좋아할 만한 간식도 챙겨 주고, 현관에 방석도 깔아 주었어요. 하품이는 먹지도 방석에 올라가지도 않았어요. 현관 바닥에 웅크린 채 문 열기만 기다렸어요.

하품이는 새 가족을 찾을 수 있을까요?

깜냥이와 하품이는 이대로 헤어지는 걸까요?

하품이와 깜냥이는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우리는 동물 병원 고양이다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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