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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2 - 아르센 뤼팽 대 헐록 숌즈 ㅣ 어린이 세계 추리 명작 시리즈
모리스 르블랑 지음, 이혜영 옮김 / 국일아이 / 2023년 7월
평점 :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꿈쌤박상림 KPC 코치입니다.
명탐정 셜록 홈즈에 이은 또 하나의 추리 명작 시리즈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을 소개합니다.
모리스 르블랑 작가는 1905년 뤼팽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소설
<<아르센 뤼팽 체포되다>>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범죄자이면서도 명민한 두뇌를 가진 주인공 뤼팽이 매력적입니다.
50편이 넘는 뤼팽 시리즈가 국일아이 출판사에서 어떻게
탄생되어 우리에게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관찰력, 추리력, 상상력을 총동원하게 되는
아르센 뤼팽 시리즈 속으로 초대합니다.
뤼팽과 셜록 홈즈가 처음으로 맞대결하는 '금발 여인'을 중심으로
멋지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헐록 숌즈 뭔가 어색하지요? 셜록 홈즈가 맞습니다.
모리스 르블랑 작가가 아서 코난 도일에게 셜록 홈즈 캐릭터
사용을 요청하였는데요. 완강히 거절하여 어쩔 수 없이
'헐록 숌즈'로 등장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앙투아네트 양의 머리카락이 맞습니다. 틀림없어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 단검이 앙투아네트 양의 것이에요. 그걸로 편지 봉투를 뜯곤 했어요."
사라진 푸른 다이아몬드 반지. 청명한 순도와 화려한 광채, 특히 맑은 물에 하늘이 비치는 것 같은 오묘한 푸른빛을 띠었습니다. 30만 5,000프랑에 낙찰을 알리는 망치를 내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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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단한 맞수를 만난 두 사람의 대결이 흥미 지진 해집니다. 쫓고 쫓기는 싸움입니다. 숌즈는 뤼팽은 아무리 생각해도 유머 감각이 대단하다고 말합니다. 사람을 가지고 놀면서도 예의를 갖춘다고 하네요. 뤼팽에게 속아 숌즈와 왓슨은 포로가 되는 신세가 됩니다.
호텔로 돌아온 두 사람은 또 뤼팽의 한 짓에 놀랍니다. 명함과 편지를 가져와서 보여 주며 방을 모두 비우라고 한 것입니다. 뤼팽은 숌즈와 왓슨의 필체를 미리 파악해 두었고, 지갑에 명함까지 갖추고 있었던 거지요. 용의주도하고 깊은 통찰력을 갖고 있습니다. 체계적이며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일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뤼팽과 숌즈가 싸움을 벌인 지 10일째 되는 날, <에코 드 프랑스>지에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제 아르센 뤼팽이 영국 탐정 헐록 숌즈에게 추방 명령을 내렸다. 오늘 새벽 1시경 숌즈는 사우샘프턴 항구에 도착했다고 한다.
숌즈가 자동차로 납치되었을 때 느꼈던 기분을 뤼팽이 고스란히 맛보고 있었습니다. 숌즈가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숌즈는 뤼팽에게 제안을 합니다. 과연 이 둘의 협상이 잘 이루어질까요? 뤼팽의 가짜 다이아몬드 만지가 어떤 작용을 한 것일까요?
숌즈가 지팡이의 쇠테를 돌리자 손잡이가 풀렸습니다.
그 안에 푸른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클로틸드 양은 자유롭습니다. 뤼팽 씨."
숌즈는 모자를 눌러쓰고 빠르게 떠났습니다.
"당신과 나눈 우정 어린 협상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왓슨 씨에게도 인사를 전해주십시오."
경찰과 탐정의 수사력을 앞서가는 뤼팽의 뛰어난 지혜들이 재미있습니다.
숌즈의 관찰력과 타고난 추리력은 놀랐습니다.
뤼팽과 숌즈의 엎치락뒤치락 하는 두뇌 싸움이 극의 긴장감을 높여 줍니다.
추리 소설의 두 왕좌 자리를 차지하는 영국의 '셜록 홈즈'와 프랑스의 '아르센 뤼팽'.
나쁜 방식으로 재물을 모은 부자들의 재산만 훔쳐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도둑.
뛰어난 변장술로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매력적인 아르센 뤼팽입니다.
<<아르센 뤼팽>> 시리즈로 괴도 뤼팽이 활약하는 추리 소설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줄거리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일러스트가 더해지니
원작의 감동을 충실이 담아낼 수 있습니다.
추리력과 논리력 등을 기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좋은 작품입니다.
체포되고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기발한 방법으로 다시 탈옥하는 뤼팽의
활약이 궁금한 분들은 어서 구입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