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 취향을 삽니다 - MZ세대 프리미엄 소비 인사이트
최수하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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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MZ세대가 영광하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욕망에 솔직, 취향에 진심이 그들.

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비싸도 아낌없이 소비합니다.

MZ세대는 왜 그리고 어디에 돈을 쓸까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책을 소개합니다.


모든 기업이 MZ세대에 주목하는 진짜 이유. 10대부터 40대까지, 기업이 진짜 주목하는 이들은? MZ는 M(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를 묶어 통칭하는 말이며, 마케팅에서 더 많이 활용됐다. MZ세대는 트렌드를 만드는 한편, 최신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기도 한다. 다른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한다. 세대 간 영향을 크게 주고받는다.

P50-54


세대 간 소비 동조화 현상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거치는 동안, 오프라인 채널에 익숙했던 부머 쇼퍼에게 MZ세대 자녀가 온라인 쇼핑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소비 패턴을 이끌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이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이끌어가는 트렌드는 새로운 시장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선행지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들이 트렌드의 양상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적절히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비 스타일은 연령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나이에 따라 소비 스타일과 소비 습관은 달라집니다. 구매 동기 등 소비 심리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동시대를 살면서 같은 사건을 겪는 세대는 비슷한 가치관을 형성할 확률이 높습니다. 시대의 변화로 인한 세대 고유의 특성도 있습니다. MZ 세대는 멀티태스킹에 강하다는 특성도 있습니다. 이렇듯이 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표면적 현상 외에 보이지 않는 이면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부모가 된 MZ세대, 자녀를 골드 키즈로 키운다. 부모가 돈을 소유하고 아끼기보다 2세대인 자녀가 더 잘 누리고 미래에 더 나은 삶을 살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아낌없이 투자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키즈 시장의 소비 트렌드는 어떻게 바뀔까? 초저출산 시대, 출생아 수는 줄어도 육아용품 시장은 성장한다. 날 위해 최고의 소비를 하던 팬턴이 자녀를 위한 소비로 옮아간다.

P212


우리나라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는 반면, 육아용품 시장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아이에게 1인당 지출하는 비용이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된 MZ세대가 육아 시장의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며 육아용품, 이유식뿐 아니라 영·유아 패션 시장도 고급화 되고 있습니다. 출생아 수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백화점 유·아동 의류의 매출은 증가합니다.

부모의 브랜드 취향이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공유됩니다. '나 자신에 대한' 성장 욕구로 고민하던 MZ세대가 '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잘 키울 수 있을까?'로 고민합니다. 아이의 패션부터 교육까지 다양한 소비, 투자가 생겨납니다.

MZ세대 부모들은 소비 패턴, 양육 방식, 놀이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기성세대와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하나뿐인 아이를 VIB로 대하며 먹는 것, 입는 것, 노는 것 모두에서 프리미엄 소비를 하는 경향이 보입니다.

맘코노미라고도 불릴 정도로 영앤팬시족이 부모로서 이끄는 소비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누려본 자만이 누릴 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누려 봤기에 자녀가 더 잘 누릴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갑니다. 키즈 시장은 더욱 고급화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발견: 새로운 고객, 니즈보다 깊은 욕망을 찾아라. 기회는 관찰에서 나온다. 사람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들이 불편해하는 그 무엇을 찾아라. 내가 좋아하는 것에 집착을,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에 유머를 심어라.'아이헤이트먼데이'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싫어하는 월요일에 양말로 위로를 건넨다는 뜻이다. 네이밍 자체에서 오는 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다.

p291-293


아직 브랜딩 하지 않은 상품군을 찾아 '욕망'을 끌어내라는 작가의 말이 귀에 뱅뱅 도네요. 양말뿐만이 아니라 아직까지 브랜딩 되지 않은 상품군은 있으니까요. 타월, 손 소독제, 마스크 줄, 핸드폰 충전기, 행주, 수세미 등 저렴하면서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것들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갖고 싶은 일상'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라이프 스타일 쇼핑몰 '서피니아'에서의 구매 후기를 보면 써본 후 재구매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밀레마 프리미엄 수세미도 세정력 좋고 흠집 걱정 없다는 입소문을 타고 주부들 사이에서 필수템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소모품이 얼마든지 팬시의 욕망을 충족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높은 가격과 함께 '기능적 편익'과 '심리적 가치'를 줄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작은 제품의 고급화가 가능하면서 고객들의 '니즈'가 충족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준 높은 일상을 살고 싶다는 고객의 '욕망' 또한 채워 줄 수 있습니다.

고객을 발견하여 욕망을 건드리면 없던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보이지 않던 시장이 보이고 기회를 발견할 수 있으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작은 것이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행복은 다른 사람이 정한 기준이 아니라 나의 기준에서 출발합니다. 무엇을 소비할지 선택할지는 바로 나입니다. 내 '취향'에 맞고 나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지를 봐야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취향이 너무나 다른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초개 인화되어 저마다의 개성이 유례없이 뚜렷해졌습니다.

<<트렌드코리아 2023>>에서는 '평균 실종'의 시대가 왔다고 합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이 확대되면서 프리미엄의 기준도 바뀌고 있습니다. 프리미엄은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취향과 경험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제품을 산다는 것은 브랜드를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브랜드를 통해 판타지를 소비합니다. 소비를 통해 자신의 취향, 선호, 가치를 드러내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필요'와 '욕구'를 넘어 '욕망'을 충족 시켜주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환상성의 요소를 심어야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더 뾰족하고 강하게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돌출감'이 필요합니다. 나다움을 찾아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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