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무엇을 해도 공허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면 이 책을 읽어보세요.

시대 불문의 고전, 논어로 느끼는 배움의 매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번민하지 않는 자에게 열 번을 말해도 소용없다. 거일우불이삼우반(擧一隅不以三隅反).

"번민하지 않으면 일깨워주지 않고, 애써 표현하려 하지 않으면 말해 주지 않는다. 한 모퉁이를 들었을 때 세 모퉁이에 반응하지 않으면 더는 반복하지 않는다."

p49



"마음속 괴로움과 고통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답답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니 나는 너희들을 성급하게 일깨워주지 않을 것이다.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져 스스로 문제를 깨닫게 할 수도 있다. 문제에 대한 답이 입가에 맴돌 정도로 고민한 흔적이 보일 때에서야 나는 너희에게 설명해 줄 것이다."

머릿속에서 불꽃이 튈 정도로 뇌를 활용해야 진짜 공부라고 합니다. 답을 구할 때까지 생각을 해내는 과정이 머리를 활발히 쓰는 것입니다. 학생이 그 유형의 문제를 이해할 때까지 반복해서 계속 설명해 준다 해도 그것은 학생 것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 것이 됩니다. 공자는 반복해서 설명해 주지 않고 제자가 스스로 문제의 본질을 생각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신이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에게 책을 읽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것을 따라오게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교육은 학생의 마음에 물을 가득 채워 만족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불을 지피는 것입니다. 학생들 스스로 이해하고 배움의 매력을 느껴야 합니다. 학생들은 능동적으로 답을 찾을 때 더 쉽게 배웁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고 자신의 성장을 주도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수천 년 전 공자도 강조한 '부의 엔트로피'와 마인드 셋'. 택기선자종지(擇其善者從之).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으니 그중에 선한 점을 가려 따르고 선하지 못한 점은 바로잡아야 한다."

p102-105


여러 사람이 함께 걸어가면 그중에는 분명히 어떤 분야에서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때 타인의 장점은 배우고 단점은 반면고사로 삼아 자신을 뒤돌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이 말인즉 겸손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의 엔트로피 행위'는 엔트로피의 증가를 막기 위해 외부의 에너지를 계속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목적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을 더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며 애쓰는 것이 '부의 엔트로피 행위'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무질서를 향해 나아갑니다. 하지만 어떤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소파에만 누워 있으면 집안은 점차 무질서하게 변화됩니다. 이때 행동을 변화시켜 청소를 한다면 무질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새벽 기상을 통해서 책을 읽고 삶에 하나라도 적용하여 변화시키려는 작은 행동을 실천한다면 인생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선한 행동을 가려 따르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부의 엔트로피 행위입니다.

나는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 타인의 선한 점을 가려 따르고 자신의 단점은 바로잡는 '성장 마인드셋'이 필요합니다. 타인은 언제나 나의 참고서가 될 수 있습니다. 공자의 말은 참 쉽습니다. 그러나 실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것을 해내는 사람이 진정한 긍정적 자아를 만들어 가는 사람입니다.


시간은 잔인하면서 공평하다. 서자여사부!불사주야(逝者如斯夫!不舍晝夜)

"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구나."

p270-272


강변에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조용히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으면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시간은 가장 잔인하면서 가장 공평하고, 가장 무정합니다. 시간은 좋은 사람이라고 해서 느리게 흘러가게 하지 않습니다. 삶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하든 시간은 항상 같은 속도로 흘러갑니다.

시간에는 빈부의 격차가 없습니다. 우리는 시간의 값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삼간을 바꾸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시간, 공간, 인간입니다. 시간의 값에 어떤 공간에서 어떤 사람을 만나는지에 따라서 내 인생이 달라집니다.


누군가가 정말로 행복한지 알려면 직장이 아니라 집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는지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가 하였습니다. 집에서는 타인의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의 행복 지수를 알 수 있습니다. 가족을 소통의 대상으로 여긴다면 자신의 행동을 단속하게 됩니다. 가족 모두 존중해 주고 사랑해야 하는 사람으로 여깁니다. 어질고 자애로운 사람은 가족을 타인처럼 공손하게 대합니다.

한 사람의 도덕적 수준과 됨됨이를 이해하려면 그가 사적인 장소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저부터 집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뒤돌아 보고 자각하고 깨달아야겠습니다. 각종 스트레스와 짜증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선택해야겠습니다. 나를 단속하고 가족을 진심으로 대하고 공손하게 행동해야 소통할 수 있고 화목해질 수 있으며 편안해질 수 있다는 걸 배웁니다.

공자는 제자를 가르칠 때 말이 아니라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제자들은 공자와 함께 생활하며 직접 보고 느끼면서 그의 가르침을 배웠습니다. 일과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또한 인생의 특별한 손님'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느긋하지만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자기 식구들을 사랑해야겠습니다.



이런분들에게 추천 합니다


무엇을 해도 공허한 분

논어로 힘을 얻고 싶은 분

시대의 불문의 고전 논어를 쉽게 접하고 싶은 분

배움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분

공자의 처세와 지혜가 필요한 분

논어를 실생활에 적용해 보고 싶은 분

변하지 않는 삶의 본질을 보고 싶은 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