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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리원 영어학원 만들기 - 23년차 영어학원 원장의 학원 경영 로드맵
김위아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23년 차 영어학원 원장의 학원 경영 로드맵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는 영어랑은 거리가 먼 사람인데 왜 이 책을 선택했을까요?
본질은 단 하나!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목만 다를 뿐 저도 그림책 온리원 수업을 만들고 싶기 때문이지요.
<<뜻을 품은 사람이 길을 만든다>>의 서평을 어찌나 정성스럽게 써주셨는지 감동이었습니다. 삶에 만나는 모든 순간들을 정성과 나눔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김위아 작가님에게 정성을 다한 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웁니다. 좋은 인연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20대에 연봉 2억 원장이 아니었다. 젊은 나이에 암 두 개 가지고, 머리카락 한 움큼씩 빠지고, 환자복 입은 김위라였다. 가족, 일, 건강. 인생에서 중요한 것 세 가지가 전혀 없었다. 오프라인 수업이 불가능할 때 어떻게 공부시킬 것인가? 출근하지 못할 때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꿈과 목표를 공표하면 도와줄 사람이 나타난다.
p31-35
인생을 살면서 좋은 날만 있을 수 없습니다. 새옹지마. 길한 일이 있으면 흉한 일도 있고, 재앙이 있으면 복도 오듯이, 인생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는 뜻이랍니다. 2009년 하반기부터 5~6년간은 암흑기, 후퇴기, 정체기였다고 작가는 말합니다. 1~2년도 아니고 5~6년을 어떻게 버터 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멈추고, 배우고, 비상했던 작가의 경험이 참 지혜입니다. '오프라인 수업이 불가능할 때 어떻게 공부시킬 것인가?, 출근하지 못할 때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기 위해서 노력했던 것들이 모여서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첫 번째는 전화 영어, 화상 영어, 스카이프, EBS 프로그램 등 온라인 콘텐츠를 이 잡듯이 연구했습니다. 두 번째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습니다. 세 번째는 선생님은 수업과 학생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업무는 분업화했습니다. 네 번째는 시스템을 표준화했고, 모든 지시 사항을 매뉴얼화했습니다. 누가 해도 똑같이 하도록 매뉴얼화했다는 것이 핵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공부 외에도 학생 챙기는 것에 디테일이 살아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여학생 초경 선물로 편지, 파우치, 먹거리 3종 세트를 보내주는 것이었습니다. 빈틈없이 학습 관리가 되고, 학생들에게 정을 나누어주니 학생들의 실력은 오르고 재원생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퍼져나가는 것이겠지요.
'삼성 같은 학원 만들기!' 작가님의 꿈을 응원합니다. 목표를 이루는 시기는 늦어질지라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 믿습니다. 대기업 못지않은 환경과 급여를 보장해 주고, 학원인으로 최고의 보람을 느끼도록 할 수 있는 꿈의 학원이 만들어지는 것을 그려봅니다.
우리 학원이 입소문 난 3가지 이유. 학부모는 학원에 시간을 사고 돈을 지불한다.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학부모에게 신뢰를 주었다. 첫째 학습 결과지. 연필 쥘 때 손 모양, 말할 때 특징, 걸음걸이, 자주 말하는 단어 등을 썼다. 학생의 일상을 작은 성공을 성적표에 적었다. 편지에 가까웠다.
P75-80
과연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싶을 정도로 디테일하고 세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성스러운 면이 작가님의 강점이구나. 나라면 과연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자신의 강점을 찾아 몰입해서 행동해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에 공감합니다. 누구나 고만고만하고 잘 가르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차별화를 주어야 할까요. 남과 확실히 다른 자신의 강점을 이용해야겠습니다. 나만의 강점 무엇이 있을까 들여다보고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빈틈없는 교재 관리로 티테일의 차이를 만들어 가는 것이 입소문 나는 이유입니다. "정답은 동그라미를 '선명하게' 그려 주세요. 틀린 문제는 별표 해 주세요. 다시 풀어서 맞추면 하트 그려 주세요." 신입 강사가 오면 채점 방식을 교육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필사적으로 기본부터 챙겨야 하는 이유입니다.
학생에게 눈을 떼지 않는 선생님. "원장님은 뒤통수에도 CCTV가 달려 있어!" CCTV를 철두철미하게 분석하고 학부모, 강사, 학생에게 피드백을 한다고 합니다. 평범한 일에 절실함을 담아 남들보다 두세 배 이상 노력했을 작가님이 그려집니다. 하늘이 감동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부모도 학생도 강사도 다 인정할 것 같습니다. '정성이 꽃 피는 학원'이 그대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배웁니다.
영어보다 먼저 교육하는 '이것'. '친구 외모, 가정 환경, 성적에 대해 말하지 않기'라는 규칙이다. 결석, 지각하지 말기, 과제 잘해오기 보다 더 중요한 규칙이다. 인성 교육은 부모 몫이지만, 학원 내에서 일어나는 학생 간 문제는 원장과 강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단단한 학원의 시작은 학생 태도부터 바로잡는 것에서 출발한다. 영어보다 태도가 중요하다.
P209-213
"왜 맨날 같은 옷 입고 다녀?"
"너는 왜 그런 데 사니?"
"비행기도 안 타 봤어?"
"왜 그렇게 뚱뚱해?"
가정 환경과 외모는 선택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아이들의 솔직함이 다른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그 상처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영어보다 삶에 대한 태도를 가르쳐주는 예절학교 같은 학원 운영의 원칙이 진짜 참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도 선생님 성향 봐가며 행동한다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경험으로 알 수 있습니다.
배우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왜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다시 학원으로 가서 학습을 이어갈까요. 삶의 태도를 배우기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살아는 방법이지요. 관계 속에서 지식을 배우면서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을 배우는 것입니다. 학원이 성적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인성을 배울 수 있는 곳이여겠습니다.
"학원 경영은 자녀를 키우는 것과 같다.
똑같이 정성을 쏟아야 한다.
정성, 0순위 노하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