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수의 호르몬과 맛있는 것들의 비밀 -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공식품을 버려라
안병수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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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맛있는 음식의 함정에서 벗어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입에 좋은 음식을 그만 멈추고 세포에 좋은 음식을 먹으라고 합니다.

<<내 몸 내가 고쳐 쓰는 법>>에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이 책에서도 보입니다.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가공식품을 다시 고발하고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차

프롤로그 - 팬데믹, 음식에 답이 있다

첫 번째 이야기 - 건강의 열쇠, 인슐린

1. 천사의 약속 · 마스터 호르몬의 커밍아웃

2. 신성한 사명 · 인슐린의 ‘고향 마을’, 췌장

3. 장엄한 의식 · 인체 세포의 경이로운 생명활동

4. 길벗 · 포도당과 오묘한 혈당치 변화

5. 이상한 반전 · 삐걱거리는 혈당관리시스템

6. 악순환 · 설탕 중독의 본질

7. 찰나의 변화 · 인슐린저항이 부르는 대사증후군

8. 산 넘어 산 · 암세포의 온상, 고인슐린혈증

9. 중요한 힌트 · 고지혈증과 심뇌혈관질환

10. 1922년 · 인공 인슐린의 탄생, 축복할 일인가?

11. 팬데믹 · 코로나19의 숨은 부역자

12. 삼각관계 · 정신건강의 뒤안길

13. 회색코뿔소 · 당뇨병을 보는 인슐린의 회한

두 번째 이야기 - 맛있는 것들의 비밀

14. 단맛, 그 영원한 향수 · ‘가공식품 산업의 쌀’, 설탕

15. 귀한 손님 · 자연과 가까운 비정제설탕

16. 페이크 세상 · 검다고 다 흑설탕인가?

17. 검붉은 오아시스 · 팬데믹을 부채질하는 콜라

18. 확증편향 · ‘야누스’를 뺨치는 과당

19. 양치기 소년 · 합성감미료의 민얼굴

20. 아노미의 씨앗 · 합성감미료 형제들의 난폭성

21. 전통의 우월성 · 물엿과 조청의 차이

22. 천생연분 · 조물주의 배려 물질, 섬유질

23. 친숙한 사이 · 청량음료보다 더 나쁜 주스

24. 법고창신 · 착한 비농축 ‘스트레이트 주스’

25. 촌철살인의 경구 · ‘면책특권’을 누리는 향료

26. 착시와 난센스 · 착색료의 속살

27. 제왕의 꼬리 · MSG가 해롭지 않다고?

세 번째 이야기 - 식탁 위의 가짜들

28. 거북한 레토릭 · 인공 된장, 단백가수분해물의 정체

29. 권리와 의무 · 가짜 간장 vs. 진짜 간장

30. 퇴보의 현장 · 단무지 연노랑의 이면

31. 블랙홀 · 산도조절제와 식초

32. 과유불급 · 인산염의 ‘반건강’ 본색

33. 모순과 기만 · 어묵과 게맛살의 아킬레스건

34. 짝퉁의 망령 · 눈과 코를 속이는 가공우유

35. 불후의 햄버거 · 플라스틱 유지

36. ‘비호감’ 전시장 · 우유 없는 ‘첨가물 치즈’

37. ‘웃픈’ 현실 · 짝퉁 코코아버터가 만든 콤파운드 초콜릿

38. 번거로움의 가치 · 국민과자의 ‘반건강적인’ 자화상

39. 위험한 믹스 · 고당분·고지방의 상징, 커피믹스

네 번째 이야기 - 내 몸을 지키는 식생활

40. 칵테일 효과 · ‘신경독성 첨가물’의 교활성

41. 코로나의 ‘절친’ · 리콜 대상 제1호, 가공육

42. 중요한 지표 · 당지수(GI)

43. 신기한 물질 · 불가사의한 인슐린의 세계

44. 꽃길 · 당지수와 저인슐린 다이어트

45. 밀월 관계 · 생활습관병의 시발점, 고당지수 식품

46. 한계와 보완 · 당부하지수(GL)

47. 금상첨화 · 알쏭달쏭한 식품 감자, 알고 먹기

48. 표리부동 · 정제당의 난잡한 당지수

49. 복마전 · 고문 끝에 태어난 튀김식품

50. ‘콜라보’ · 인스턴트 라면의 피할 수 없는 숙명

51. 불미스러운 기록 · 라면에 김치를 곁들이는 센스

52. 유유상종 · 코로나19에 대한 ‘창과 방패’, 들깨와 생선

53. 충분히 자주 · 내 몸에 대한 봉사, 물 마시기

54. 되도록 멀리 · 음주, 특히 과음·폭음은 금물

55. 무조건 멀리 · 코로나 바이러스의 날개, 담배

56. 최고의 선물 · 스트레스 해소엔 운동이 최고

에필로그

별표 · 주요 식품의 당지수와 당부하지수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을 위해(미주)

찾아보기

천사의 약속. 마스터 호르몬의 커밍아웃. '인슐린'입니다. 몸의 주인 같은 호르몬, 무척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에게 식사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포의 생명활동을 책임지고 있는 성스러운 도우미입니다. 세포에 생명을 넣어주는 '은인'입니다.

p14-19


한 사람 몸을 이루는 세포가 보통 수십조 개에 달합니다. 우리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포는 하나하나가 독립된 기관이며 각자의 역할을 합니다. 세포 안에서 수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것을 생화학 반응이라고 합니다. 생화학 반응이 일어나려면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에너지원도 있어야 하지요. 그 에너지원이 바로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입니다. 세포도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식생활을 똑같이 합니다. 

세포의 음식, 즉 에너지원은 포도당입니다. 포도당 알갱이이지요. 포도당을 영어로 하면 '글루코스'라고 합니다. '덱스트로스'라는 말을 쓰기도 해요. 포도당은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기본 당류입니다. 당 분자 한 개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런 당을 단당류라고 합니다. 짝꿍은 과당이 있어요.


인체 대사 리듬에 맞게 흡수 속도를 조절해 주는 것이 섬유질입니다. 발암물질이나 독소 같은 나쁜 녀석들을 조금이라도 빨리 몸 밖으로 내쫓고요. 당류를 비롯한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 속도 조절 외에, 세포들과 원만히 소통하도록 중재 역할까지 한답니다.

p113


"섬유질이 인슐린 감도를 좋게 한다", "과일이 인슐린 저항을 개선한다"라는 보고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환자들이 잘 살펴봐야 할 부분입니다. 과일이 고당분인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요? 섬유질이 당분을 천천히 들여보내주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은 과유불급은 좋지 않습니다. 균형 식단이 중요합니다. 내당능력이 떨어지거나 당뇨병을 우려하는 분은 과일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과 멀어지면 질병에 가까워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식생활에 정제 식품에 대한 경고입니다. 정제당, 정제 곡류, 정제가공유지 식품을 멀리하고 자연식품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자연식품을 통째로 먹는 전체식을 적극 추천합니다.


식생활은 어울림입니다. 자연과 자연의 어울림입니다. 몸에는 자연의 물질을 넣어야만 어울립니다. 식품첨가물이 대표적인 비자연 물질이잖아요. 현대병이자 팬데믹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빼면 됩니다. '무첨가 식생활'이 그것입니다.

p291-292


'생애의료비'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평생 쓰는 의료비를 말합니다. 한국인은 1억 원이 넘었습니다. 4인 가족이라고 할 때 한 가정에 4억 원이 필요합니다. '무첨가 식생활'로 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빼면 됩니다. '착한 식생활'을 습관으로 만들어 놓아 우리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넣어주고 식품첨가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생활을 하면 됩니다.

입이 행복한 '미각'에서 벗어나서 몸이 행복한 식생활이 필요합니다. 입으로 들어오는 못된 식품첨가물을 최대한 막고 피하는 방법을 하나씩 생활 속에서 찾아 습관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입이 즐거울 때 우리 몸 안의 수많은 호르몬들은 고통받고 있다는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말초의 경박한 욕구를 이성적인 두뇌로 판단하고 관리해야겠습니다.

식품 매장의 가공식품 라벨을 살피고, 식품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매의 눈으로 찾아 선택해야겠습니다. 가공식품 라벨을 한 번씩 더 꼼꼼히 읽어봐야겠네요. 식품첨가물이 최대한 적은 것으로 장바구니에 담겠습니다. 친환경 식품 매장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말고 의료비를 생각해서 미리 투자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몸을 살리는 호르몬에 대해 궁금하신 분

호르몬을 살리는 음식과 죽이는 음식이 알고 싶은 분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에 대해 궁금하신 분

면역력을 키우고 싶은 분

건강한 식생활의 지혜가 필요하신 분

생활습관병을 고치고 싶은 분

건강의 열쇠 인슐린에 대해 알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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