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림책 비전멘토 박상림입니다.

삶이 보여주는 다채로운 색깔을 볼 수 있는 에세이

<<오늘도 마침표 하나>>를 소개합니다.

자이언트 공저 2기 작가들의 따뜻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습니다.

작은 하루에 의미를 담아 오늘도 마침표 하나. 감사합니다.


다 내 탓인 것 같아. <안현진 작가>

안 좋은 일도 덕분인 일이 될 수 있다. 생각하기 나름이다. 아토피 있는 아이를 키우며 배운 점이다. 일곱 살이 되어 처음 유치원에 보낸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고 싶지 않아 했다. 두 번째는 아토피가 있어서다.

p106


아이들 둘 다 아토피로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들었던 때라고 한다. 우리 아이들도 아토피가 어릴 때 살짝 있었다. 다행히 몇 개월 만에 좋아졌다. 아토피에 좋다는 민간요법, 잘 본다는 병원을 찾아다녀도 좋아지지 않았을 때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여동생 네 아이들도 아토피가 있다. 첫째 아이가 심해서 아직도 병원을 다니고 있다. 마음이 참 아프다. 이불에 피가 묻어 있어 세탁기에 이불을 넣을 때마다 가슴에 큰 돌덩이가 하나 얹혀 있는 듯하다는 안현진 작가의 마음이 느껴진다.

자연요법이 아이와 잘 맞아 철저하게 관리한 덕분에 지금은 아이들 피부가 깨끗하다는 글을 읽고 안심을 할 수 있었다.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이 어찌나 고통스러웠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토피 덕분에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으며 자랄 수 있었다고 말해주는 엄마 대단하다.


사랑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 <최주선 작가>

"그런데, 왜 가족끼리는 같이 있어야 해?"

내 물음에 요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가족이니까요, 가족은 같이 있어야 행복한 거예요."

이제 일곱 살이 된 요엘의 말을 들으며 가족이란 그런 거구나, 가족은 같이 있어야 행복한 거구나, 새삼 되새겨 본다. 요엘이 가족과 함께 있어 행복해하니 덩달아 행복하다.

p254


가족을 선택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중합니다. 어떤 인연으로 가족이 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전생이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얼마 전 본 드라마를 보면 그 전생의 연으로 가족이 되는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엄마와 아빠. 아이들이 함께 있을 때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사랑할 수 있어야 하지요.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이해해 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의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대가 높으면 실망도 크니까요. 기대치를 낮추고 잘한 부분에 구체적으로 칭찬하면서 서로를 바라본다면 함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습니다.

요엘이 가족과 함께 있는 것으로 행복한 모습에 저 또한 우리 가족을 바라보게 됩니다. 함께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안아주고 싶은 오늘이네요.


쓰다 보니 쓸 만한 하루였습니다. 2022년 1월 10일 <이승한 작가>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었다. 오늘의 감정을 기억하기 위해 글을 쓴다.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밤 9시다. 집안이 조용하다. 큰아들은 학원에 갔다. 방학이라고 아이들의 생활은 바뀌지 않는다.

지금 써두지 않으면 기억도 못 할 사소한 일, 아내와 서로 투덜거리거나 아들하고 웃고 떠든 일상, 그런 평범한 생활 속에 우리가 몰랐던 감정이 숨어 있다. 글을 쓰기 위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p295


일기를 쓰면서 그날의 상황, 사건, 감정, 저의 욕구를 자세하게 들여다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기록해 놓지 않으면 사라질 기억들입니다. 우리의 뇌는 모든 것을 기억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날의 일기를 보면서 그때 느꼈던 감정들이 올라옵니다. 이승환 작가도 글로 남겨 놓는 소중한 하루가 있어 글을 쓰는 이유라고 말을 합니다. 이 말에 공감합니다.

블로그에서 주간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챌린지를 하면서 저의 사진첩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씩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이것을 기록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와 확연한 차이가 납니다. 기록을 하나씩 남기니 저의 삶의 뒤돌아 볼 수 있습니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 작가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작가입니다. 매일 쓰는 삶을 응원합니다.


오늘 하루를 통해서 귀한 삶을 이루어 내고 있는 10명의 작가들을 응원합니다. 한 명 한 명 다채로운 색깔을 볼 수 있는 에세이라서 좋았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따뜻하게 돌아 볼 수 있고, 현재의 삶에 충실하게 지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모습, 미래를 위해서 공부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멋집니다. 작은 하루에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 보면서 오늘에 정성을 다해야겠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합니다.

삶의 다채로움을 보고 싶은 분

오늘의 소중함을 느껴 보고 싶은 분

따듯한 일상을 읽고 싶은 분

글쓰기를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

작은 일상의 기록이 소중한 분

공감과 위로가 필요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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