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파란 눈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훼손’이라고 쓰다니. 가슴을 세게 맞은 느낌. 아 역시 토니모리슨… 책 서문부터 가슴을 붙잡으며 읽어 내려가기 시작한다.

나는 파란 눈을 가진 친구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그 바람이 이루어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했고, 그러자 반감이 일었다. 슬픔이 담긴 친구의 목소리가 동정을 바라는 투라서 동정을 꾸며 보이긴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친구가 그런 훼손을 원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서 그애에게 ‘화가 치밀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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