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를로-퐁티MauriceMerleau-Ponty는 "투표가 직업과 생활 바깥에서, 휴식중인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그러니까 개인화와 추상화의 논리를 따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우리의투표는 폭력적"이라고 주장한다. "우리는 각자 다른이들의 투표를 거부한다."
노동 계급은 인민의 ‘일반의지‘가 무엇인지에 대한, 만인에 의한 만인의 규정을내리는 데 협력하려고 하지 않으며, 합의를 정교화하려한다든지 소수파가 승복하기를 기대할 만한 다수파의 출현에 이바지하지도 않는다. 그렇기는커녕 노동 계급혹은 노동 계급의 일부는 이 ‘다수‘의 관점을 노동 계급의이해에 맞서, 그들 자신의 이해관계를 수호하려는 적대 집단의 것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면서, 선거에서의 다수가 ‘일반적’ 관점을 대표한다는 주장을 반박한다(이는 다른 계급들도 마찬가지인데, 우리는 좌파가 권력을 잡을 때면 매번 부르주아지가 그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 P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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