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이 이끄는 삶 (양장)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이 곳에서의 삶이 일종의 시험이고, 찰나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한다고 해도 이유없이 벌어지는 괴로운 일들을 초연하게 버텨낼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나의 괴로움, 아픔을 있는 그대로 쏟아내어도 나를 다 이해하는 분이 내 편이라는 건 그래서 큰 힘이다. 내가 의지하기를 소홀히 할 때도 내 손을 놓지 않고, 쓰러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 주시는 분.

직업적인 성공, 부, 명성과는 별개로, 내가 중요하고 가치있는 사람이라는 것, 내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무엇을 이루는지 보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그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하지만, 불안한 마음에 까맣게 잊고 있었던 사실들을 이 책이 다시 일깨워주었다.

이 책이 말하는 선교의 방법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지만, 가장 낮은 사람에게 예수님이 했던 것처럼 마음으로 섬겨야 한다는 건 맞다. 크리스찬 이라면서 총들고 나대는 사람이 없도록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도 더불어 했다.

표준새번역 혹은 새번역 성경을 한 권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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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샘 2006-03-16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리스찬이라면서 총들고 나대는 사람. 그런 사람이 곧 악마지요.

Choice 2006-03-17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