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투의 유혹 - 일본어가 우리말을 잡아먹었다고?
오경순 지음 / 이학사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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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잔재가 짙은 일본어투 용어나 일본식 한자어는 쉬운 우리말과 우리식 한자어로 쓰고, 참신한 표현을 지향하는 작가들이라 해도 어려운 한자어나 생경한 표현은 되도록 쉽고 편안한 말로 써야 전달도 잘 되고 이해도 빠르며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글이 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알게 모르게 번역투를 접하다 보면 언어의 속성상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하듯 아름다운 우리말이 한자어 및 번역투에 밀려 점점 사라지게 되고 번역투가 습관적으로 고착화될 위험성 또한 크다.-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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