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소수의 대기업(오너)이 지배하는 미래는 끔찍할 거 같다. 겉은 그럴 듯하게 포장해놓겠지만 그래도 그 본질은 소수의 권력자가 꼴리는 대로 그린 세상이 될 것은 뻔하다. 짜증난다. 그래서 생협이나 농산물직거래, 페어트레이드 이런 거 요즘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이 운동들이 고사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지속적으로 생존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주시하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사용하는 전기, 가스, 수도, 방송, 통신은 나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휴대폰 정도는 없애버릴 의향이 있지만 인터넷은 좀 곤란하다. 앞에 세 개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암튼 택배기사님이 목숨바쳐 얻어내려한 30원, 아니 노동자의 권리를 회사가 보장해주지 않겠다면 나라도 줄테다. 십원짜리가 없으면 백원을 줄테다. 메롱이다,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