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5일  

(노통)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 손님보다 취재진이 더 많은 거 같네요."  

(방문객들) "하하하"  

(노통) "오늘 제가 인사를 나오고 싶질 않아서... 나온다고 게시를 하지를 않았는데, 그래도 이미 인터넷에 공지돼 있어서 ... 인터넷에는 그대로 약속이 돼 있어서 오늘 나왔습니다. 오늘... 나왔구요... 대체로... 오늘 인사로 금년 인사는 마감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금년에는 오늘 인사를 마지막 인사로 하고요. 내년에, 날씨 좀 따뜻해지면 그때 다시, 인사드리러 나올 겁니다... 그렇게 널리 좀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청주에서 손님이 오셨네요."  

(방문객) "예."  

(방문객) "강원도에서도 왔습니다, 대통령님. 강원도에서 왔습니다."  

(노통) "예, 미안합니다."  

(방문객들) "하하하"  

(방문객) "구십 아홉 살된 할머니도 오셨습니다."  

(노통) "예, 반갑습니다. 하여튼 멀리서 이렇게 오셨는데... 제가 미안합니다."  

(방문객) ")(*#)(@&)#@(&) 왔습니다. )(#*)(#*@)(*"  

(방문객) "울산, 울산, 하하하"  

(노통) "혹시 말씀하시고 싶은 얘기나 질문있으면 하세요."  

(기자?) "사저에는 계속 계실거죠?"  

(노통) "예."  

(기자?) "(#@*&#@)(*&(@#&% 말씀을 해주시죠."  

(노통) "오늘 오전에 진눈깨비가 내렸죠?"  

(방문객들) "예." "..."  

(노통) "예, 그렇습니다."  

(기자?) "봄까지는 어떻게 지내실 작정이..."  

(노통) "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  

(기자?) "고향에 오셔가지곤 진눈깨비 처음 보시는 거시죠?"  

(노통) "예."  

(기자?) "느낌이 남달랐을 거 같에요."  

(노통) "... 무슨, 무슨 얘기를 끄집어 내고 싶은 거죠?" (방문객들) "하하하하하."  

(기자?) "경기불안 속에서 대통령을 만나러 온 거는 위안을 얻고자 하는 마음들이 많은 거 같은데, 여기 오신 분들한테 위안이라든지 말씀 한마디 해주십시오."  

(노통) "지금쯤은, 지금쯤은 국민들한테 사과를 해야 되지 않냐, 이런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근데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도 있겠지만, 저는 또 형님의 동생으로서의 도리도 또 있거든요. 형님이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제가 여기서 사과를 해버리면 저는 형님의 피의사실을 인정해버리는 결과가 될 수 있어서... 국민들한테 그런 서비스도 하기가 어렵네요. 여기 오신 분들한테도 그게 똑같은 거 아니겠습니까?...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뭐, 어쨋든 뭐 전직대통령으로서... 국민에게 해야할 도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또 저는 한 사람의 가족으로서, 동생으로서의 도리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실이 다 확정될 때까지는... 형님의 말을 부정하는, 그런 어떤 앞지른 판단을 말하거나, 그렇게 할 수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 자..."  

(기자?) "죄송합니다만, 앞으로 어떤 결론이 나오던 간에, 지금 부인하고 계신 것처럼 부인하셔도, 그거에 대한 뭐 평이랄까, 반대로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번쯤은 나오실 의향이 있으신건지. 아니면 미리 한번 여쭤봐도 될까요?"  

(노통) "무슨 뜻인지 못 알아 들었습니다."  

(기자?)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지금 이제 공식적인 일정이 앞으로는 사실 없는데요. 저희 입장에서는 뵙기가 어려운데, 혹시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뭐 한번쯤은 불러서 말씀하실 의향이 있으신건지 그에 대해서."  

(노통) "그 상황은 뭐 두고봐서 하겠습니다만, 어떻든 금년안에는 이제 여기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 ..."  

(기자?)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여전히 글을 남기시거나 그런 활동은 계속 하시는 겁니까?"  

(노통) "봐서 하겠습니다... ..."  

(기자?) "대통령님, 형님하고는 어떻게 어떤 식으로든 말씀을 나누시거나 ......)(*)(*!)&)*#@&)#@%???"  

(노통) "그것은, 그것은 우리 사적인 문제로 덮어두시면 좋겠습니다. 네, 있었다 없었다 뭐 궁금하시겠지만... 그런 것은 고만 우리끼리 문제로 덮어주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예."  

(방문객) "건강하십시오."  

(노통) "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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