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은 이 책의 내용이 미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것보다는 외려 그 형식이 글쓰기에 끼친 영향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원래 말할 가치가 있는 것은 내용으로 첨부되는 게 아니라 형식 속에 침전되는 법이다.-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