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에는 케냐 전체에 2만 마리나 퍼져 있던 검은코뿔소가 이제는 40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나머지는 동양에서 약으로 쓰인다며 뿔 하나에 2만 5,000달러에 거래되고, 예멘에서 기념용 칼의 손잡이에 소용되면서 모조리 밀렵당했다. 이제 본래의 야생 서식지인 애버데어에 남아 있는 검은 코뿔소는 70마리에 불과하다고 한다.-106쪽